화성시가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5급 이하 전 공무원 1천130명을 대상으로 시청 대강당과 동부출장소에서 오전, 오후로 나뉘어 ‘고객만족 행정혁신’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행정관청이 시민들과 민원인들을 대하는 모습에서 이제는 권위적이거나 고압적인 모습은 거의 찾아보기 힘들지만 관청을 처음 방문했을 때 익숙하지 않은 분위기에 어디를 찾아가야 할지 몰라 난감함을 겪는 일은 종종 체험하는 일이다.

시는 공무원 개개인의 생각을 바꿔 행동을 바꾸는 철저한 서비스 마인드로 시민들에게 편안한 만족감을 제공한다는 것으로 전문강사를 초빙해 딱딱한 혁신교육이 아닌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친절함이 될 수 있도록 민원인 응대뿐 아니라 대인관계에도 적용될 수 있는 소양에 대한 교육 내용으로 진행되었다.

교육은 자신의 서비스 성향을 체크해 스스로 기본소양이 얼마나 되는지, 어느 부분이 부족한지를 알아보는 시간과 응대에 필요한 미소, 몸의 자세, 시선, 동의를 표하는 방법들을 알아보는 시간으로 진행되었다.

한편, 교육을 진행한 관계자는 “진정한 서비스는 굴욕적으로 순종하는 수직적 인간관계가 아니라 동등하게 의견을 주고받는 수평적 인간관계”라고 말하고 “고객과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서비스 정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