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사랑 장학재단에 각계각층 시민들의 동참이 이어져 차세대 꿈나무를 육성하는 장학사업의 밝은 미래를 예견케 한다.
 
 시에 따르면 지난 2월 28일 수원시 보육시설연합회(회장 김종희)소속 114개 어린이집에서 무려 2,950여명의 유치원생들이 부모님으로 부터받은 용돈을 지난 1년간 차곡차곡 모아 1,700만원이나 되는 거금을 장학재단의 후원회비로 기탁하였다.

 수원사랑장학재단 윤태헌 사무국장은 “그동안 몇몇 후원자가 저금통에 가득모은 동전을 기탁하는 일은 있었으나, 이렇듯 3,000여명의 어린이가 참여하여 한꺼번에 기탁하는 일은 처음있는 일”이라며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수많은 수원시민들의 참여에 힘입어 앞으로 수원사랑 장학재단은 수원지역 인재양성의 산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지난 2월에는 새마을지도자 수원시협의회(회장 윤주흥) 및 부녀회(회장 이명순)에서 소금을 판매한 수익금 240만원 전액을 장학기금으로써 달라며 기탁해왔고, 삼성SDS주식회사(대표이사 김인)에서도 2000만원을 장학기금으로 기탁하는 등 장학기금후원이 끊이지 않고 있어 현재까지 56억5천여만원이 조성되었다.

수원의 미래를 이끌어갈 차세대 지역인재를 양성하기위해 지난해 4월 설립된 수원사랑 장학재단은 생활이 곤란하거나 예체능의 특기가 있는 학생이 교육의 기회로부터 소외받지 않고 장려하는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는데 2010년까지 400억원을 목표로 기금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 2006년 9월 장학생 123명을 선발하여 장학금을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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