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경기도지사가 5일 파주시 LG필립스LCD를 방문해 권영수 LG필립스LCD 사장, 전재완 부사장, 유화선 파주시장 등과 만나 기업활동을 위한 애로사항 해결에 나섰다.

김지사는 파주를 대기관리권역에서 제외시켜 줄 것을 요청하는 ‘수도권대기환경 개선에 관한 특별법’ 제정 지원에 대해 구체적인 논리를 찾으라고 지시했다.

김지사는 “이 지역은 공장이 많은 공장지역이 아니기 때문에 미세먼지가 과다하다는 지적은 맞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며 “국립환경연구소의 진행상황을 알아보고 대응 조치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또 김지사는 “국립환경연구소에서 나오는 결과만 기다리지 말고, 경기도환경연구원에서도 분석에 나서 미세먼지의 성분, 농도, 계절별 격차 등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 결과를 밝혀 나가라”며 “LG필립스LCD가 미세먼지를 뿜고 있는게 아니란걸 적극적으로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김지사는 LG계열사 산업단지 진입도로(월롱면 덕은리~파주읍 봉서리 5km구간) 예산 지원 건의에 대해서는 “원하는 도로건설 예산은 도에서 책임질 것이니 힘내서 기업활동을 열심히 하시라”며 “도 담당실국에서는 접경지역 진입도로에 대한 건교부의 지원에 대해 더 알아보고 조치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김지사는 “파주는 파주만의 지역이 아니라 연천 포천 등으로 뻗어나가는 연관효과가 굉장히 크다”며 “최선을 다해 기업활동에 임해달라”고 회사 관계자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