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관내에서 교통체증으로 겪고 있는 어려움이 “고향의 봄길”  개통으로 상당부분 해결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도로를 둘러본 김용서 수원시장은 “수원역 우회도로 - 서부 우회도로의 도로명칭인 "고향의 봄길"과 같이 자연과 조화된 친환경적인 도로를 건설하기 위하여 수원시의 상징물인 솔교 주변의 소나무 와 보도부에 왕벗나무 2열 가로수 식재로 수목터널을 만들었다”라며 “앞으로도 수원시민들의 높아진 환경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환경친화적인 도로 건설을 위하여 노력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9월 15일 개통되는 도로(수원역우회도로~서부우회도로)는 올해 3월 이미 개통한 수원역우회도로와 연결되며, 의왕-고색간 고속화도로의 호매실IC와 연결되는 도로의 일부구간(수원역우회도로~서부우회도로)으로 “고향의 봄길”중 1단계 구간이다.

 “고향의 봄길”로 불리는 수원역 우회도로와 호매실 IC간 도로는  지난 2004년 2월에 착공하여 현재도 공사중이다.

  1단계 개통 구간은 총 연장 3.8km중 2.04km로 도로폭 35.0m, 평면교차로(벌터,권선구청) 2개소, 교량(솔교, 벌말교) 125m/2개소가 있으며, 공사는  30개월이 소요 되었으며, 사업비는 약760억이 투입되었다.

  이번 개통으로 수원역 주변의 도심 차량 상습정체가 상당부분 해소되고 교통시간 단축과 물류비 절감효과가 클 것으로 판단되고 있어 인천과 발안 등 동서로 향하는 차량들의 시원한 교통흐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