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팔달구(구청장 유완식)는 22일 오전 10시 30분 월드컵컨벤션웨딩홀에서 도․시의원, 구․동 단체장 및 구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염태영 시장과 구민과 첫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민선5기의 시정방향을 알리고 팔달구 현안청취 및 여론 수렴 등 주민과의 소통을 위해 실시한 팔달구민과의 첫 대화에는 도․시의원, 구․동 단체장뿐만 아니라 6.2 지방선거로 인한 지역간 갈등 해소와 폭넓은 의견 수렴을 위해 각 분야의 대표를 초청하였다.

팔달구민과의 첫 방문대화는 업무보고, 간부공무원과의 대화, 구민과의 대화, 직원 격려 순으로 진행되었다.

업무보고에서 염 시장은 유완식 팔달구청장으로부터 현안사항으로 팔달구 청사 확보 문제, 테마거리 활성화를 위한 지역경제 활성화, 청소인력 부족 문제를, 역점시책으로는 세대가 어우러진 종합 복지행정 구축, 민원예약 방문 처리제, 다문화 공동체 추진 방안을 들었다.

염 시장은 "팔달구는 수원의 중심으로 수원의 민심을 대변하는 곳으로 우리의 자랑인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 있는, 수원의 정신이 깃든 곳"이라며 말머리를 꺼냈다.

염 시장은 "예전에 팔달구가 활력이 넘치는 지역으로 중앙극장 주변 등은 인산인해를 이루었으나 지금은 많이 낙후되었다"며 안타까움을 표시하면서 "민선5기는 경제 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여 일자리 창출에 포커스를 맞춰 10년 후에도 우리 아이들이 잘 살 수 있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수원․오산․화성 통합이야말로 수원이 서해안으로 나갈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할 수 있는 길이기 때문에 통합에 총력을 기울여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수원화성문화제 능행차 연시를 화성까지 연장시키고 수원문화체험 관광투어를 작년에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융건릉까지 연계해야 관광도 더욱 활성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염 시장은 "팔달구는 낙후된 지역이 많아 곳곳에서 재개발이 진행되고 있기는 하나 개발이 지지부진해 어려움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앞으로 행정이 적극적으로 개입할 것이며, 재개발로 발생한 공가 지역도 아이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그는 "수원천 복원은 수원화성과 잘 어울리는 사업으로 내년 12월까지 공사가 예정되어 있어 교통 체증 등 여러 가지 시민 불편 사항이 야기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수원천 복원을 조기에 앞당길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시민들의 양해도 구했다.

염 시장은 각 과를 순회하면서 직원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면서 노고를 격려를 마지막으로 팔달구 첫 방문 대화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