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5기 출범이후 시민과의 첫 방문 대화로 염태영 수원시장이 연일 바쁜 행보를 보내고 있다.

지난 14일 환경사업소 방문으로 첫 방문대화를 시작한 염시장은 지난 19일 14개 사업소 방문을 마치고 지난 20일 장안구청 방문을 시작으로 시민들과의 소통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21일 오전 10시 권선구청을 방문한 염시장은 이광인 구청장으로부터 황구지천 등의 우기 시 수해예방 대책과 친환경 생태하천 조성, 칠보산 편의시설 설치 등 권선구 현안사항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어 시민초청 대화의 시간이 열렸다.

권선구 기관.단체장과 사회복지시설대표, 재래시장 상인 등 300여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염 시장은 주민들과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누며 시민의 목소리에 귀을 기울였고, 다양한 건의 사항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대책을 고심하는 등 소통의 장이 됐다.

이어 염 시장은 권선구 입북동의 벌터지역 마을버스 개통식에 참석했다. 염태영 시장의 이날 개통식 참석은 시민과의 소통과 호흡을 중시하며 작은 일에도 함께 기뻐해주는 염 시장의 성향을 여실히 보여주는 모습이었다. 입북동삼거리에서 2㎞ 떨어진 외딴 곳으로 53세대와 20여개 공장이 산재한 벌터지역은 그동안 시내로 들어가는 대중 교통수단이 전무해 불편을 겪어 왔었다.

이날 염 시장은 39개 동 중 첫 방문 동인 평동을 방문했다. 평동은 주거환경 개선사업, 고색.오목천동 주택재개발사업, 곳집말지구 도시개발사업, 수원산업단지 조성사업 등 개발현장이 많고 비행장 소음피해 문제 등 현안사항이 많은 곳이다. 평동에서도 주민대표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시민의 작은 소리에도 귀를 기울이며 비행기 소음문제, 복지문제 등을 함께 고민했다. 이어 장애인주간보호시설을 방문한 염시장은 시설관계자들을 격려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귀에 담았다.

염시장의 첫 방문 대화는 오는 9월6일 권선구 권선1동 방문이 마지막 일정이다. 시 관계자는 “4개 구청과 39개 동을 방문하는 동안 시간이 많이 소요되더라도 시민들과 대화시간을 갖고 각 동의 현안사항 현장을 반드시 방문하며 시민과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