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 도시브랜드인  (해피수원)을 2004년 12월 제정한 이후 수원시를 대외적으로 알리는 데 큰 기여를 해 지난해 6월에는 2007 대한민국 브랜드 「대상」을 수상함으로써 도시이미지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올해부터는 대한민국을 넘어 해외마케팅에 눈을 돌려 세계문화유산 화성이 있는 세계속의 수원을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2025년 이후에는 세계의 중심이 중국을 중심으로 한 동북아시아로 움직일 것으로 경제전문가들이 예상하고 있음에 따라 수원을 세계적인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해외마케팅을 추진하기로 했다.

지난해 수원화성을 방문한 관광객은 1,096,236명으로 매년 10%정도 증가하고 도시브랜드 홍보를 통한 관광기념품 판매수익도 지난해 9,332만원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는 분위기 속에서 브랜드 홍보를 통해 창출하는 부가가치와 성과가 5~10년 후에 나타나므로 장기적인 해외마케팅 전략을 추진해 관광객과 해외기업의 투자 유치 등으로 지역경제가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매체를 통해 수원 홍보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시는 우선 을 세계적인 도시브랜드로 만들기 위해 해외방송사와 국내 방송3사를 대상으로 해피수원 영상물을 제작해 방송하고 해외동포 한인회에 수원화성홍보자료와 수원시민들의 이야기를 담은 홍보물을 제공해 해외교포에게 도시브랜드를 홍보할 예정이다.

또한 수원시 통상촉진단의 박람회 참가시 도시브랜드홍보물을 제작해 부스에서 배포하고 수원시에 있는 40여개 중소수출업체의 상품 카다로그 제작시 수원시 도시브랜드 홍보자료를 삽입해 해외바이어에게 수원을 알리고 도시브랜드를 넣은 네임택 6만개를 제작해 100여개 여행사에게 배부해 내국인의 해외방문시 여행용 가방에 부착하도록 하고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 라이트박스(Light Box)를 이용한 도시브랜드 홍보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에게 수원에 대한 인식을 높일 계획이다.

이외에도 수원삼성블루윙즈 축구단의 유니폼과 홈페이지, 입장권에 도시브랜드를 삽입해 스포츠를 통한 브랜드 홍보에 힘쓰고 중국이나 동남아시아 수출을 염두에 둔 드라마나 영화제작시에도 참여해 해외 관광객의 수원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6월에는 해피수원 브랜드와 화성을 주제로 한 「해피수원 사진 콘테스트」를 개최해 수원을 홍보한다고 밝혔다.

수원시는 대형건축공사장의 가설울타리가 광고그래픽으로 인해 공사기간 중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주변여건과 조화를 이루도록 3월 1일 이후 사업승인을 받은 연면적 5천㎡이상 이거나 5충이상인 건축물에 슈퍼그래픽을 적용하기로 했다.

슈퍼그래픽(Super Graphic)이란 대담한 색깔의 대형 그래픽 아트를 뜻하는 것으로 앞으로 대형공사장엔 건축주나 시공사의 광고이미지가 아닌 자연, 문화, 관광을 주제로 한 슈퍼그래픽과  도시브랜드 디자인으로 산뜻하고 쾌적한 가로환경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한편 수원시의 정체성과 비전이 담긴 도시브랜드와 심벌마크, 휘장, 캐릭터(화성이), 마스코트(반딧불이, 수롱이) 등 수원시 상징물에 대한 인지도를 높여 수원사랑의 계기를 마련하고 도시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수원시 상징물을 공익목적으로 사용하거나 비영리단체의 수익사업 시 사전신고후 사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사회단체의 상징물사용은 적극 권장하기로 했다.

김용서 수원시장은 지난 2002년 민선3기 취임이후 “더불어 사는 행복한 도시”를 시정구호로 정하고 구체적인 복지정책의 실현으로 110만 수원시민 모두가 행복을 느끼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을 도시브랜드로 정하고 도로 시설물이나 행정안내판 등 시정 전반에 걸친 브랜드 홍보로 해피수원을 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해 행복한 도시이미지를 높이는 데 큰 기여를 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