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뀐 금융-부동산세제, 미리 챙기면 연말 따뜻

권수정 기자l승인2006.03.25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올들어 부동산, 금융관련 세제가 많이 바뀌었다. 바뀐 세제를 활용한 절세전략을 미리 미리 챙겨야 연말정산 때 더 많은 세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 아직 3월이라고 미룬다면 그만큼 세테크와는 멀어지게 된다. 부산은행 사무지원팀 최경한 부팀장의 도움말로 절세 전략을 알아봤다.

# 자녀 세금우대종합저축 계약분 챙기기

올 1월부터 20세 미만 미성년자는 세금우대종합저축에 신규 가입할 수 없게 됐다.

그러나 지난해 말까지 미성년자 명의로 가입해 둔 자유적립식 세금우대종합저축 계좌는 1천500만원 한도 범위 내에서 증액해 추가 불입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지난해 자유적립식 세금우대종합저축 계좌에 한도 500만원을 설정해 가입했다면 최대 1천만원까지 한도를 증액해 추가 불입할 수 있다는 말이다.

# 장기주택마련저축 가입 올해가 마지막

무주택 세대주 또는 전용면적 25.7평 이하 1주택(가입 당시 기준시가 3억원 이하) 소유 세대주가 장기주택마련저축에 가입하면 이자소득 비과세,연말정산시 불입액의 40%인 연간 300만원 한도까지 소득 공제를 받을 수 있다. 연말 소득공제와 이자율 등을 합치면 연 12∼13% 수익률을 얻을 수 있는 상품. 올해 12월 31일까지만 신규 가입할 수 있다.

# 현금영수증 챙기기 필수,

의료비는 신용카드로 올해부터 신용카드사용금액 소득공제율이 20%에서 15%로 하향 조정돼 소득공제 혜택도 줄어들게 됐다. 따라서 신용카드사용금액에 포함되는 거래 건당 5천원 이상 소득공제용 현금영수증을 미리미리 꼼꼼히 챙겨야 연말정산시 신용카드소득공제를 많이 받을 수 있다.

신용카드로 의료비를 결제할 경우 올해부터는 근로자가 의료비공제와 신용카드공제 중 선택해 공제받게 된다. 의료비를 낼 때는 신용카드로 결제하거나 소득공제용 현금영수증을 받아야 유리하다.

의료비는 연간 총급여의 3% 이상이 돼야 의료비 공제가 가능하기 때문에 3%를 넘지 않는 경우는 신용카드 소득공제율에 포함하면 되고 3%를 넘는다면 3% 초과분은 의료비 공제를 받고,3%까지는 신용카드 소득공제를 받으면 되기 때문이다.

# 연금저축은 추가 불입해야

올해부터 연금저축소득공제 한도가 연간 240만원에서 퇴직연금 불입액을 포함해 연간 300만원으로 늘었다.

지난해까지 매월 20만원씩 불입해 연간 240만원을 공제받던 가입자들은 신규계좌 개설없이 기존 연금신탁,연금저축보험,연금저축펀드 등 연금저축 계좌에 연간 300만원 범위(매달 25만원씩)내 추가 불입하면 된다. 물론 신규계좌를 개설해 5만원씩을 추가불입해도 되지만 연말 정산시 소득공제 증명서를 각각 끊어야 하는 등 불편함이 있다.

# 창업자금 사전 상속제도 활용

만 30세 이상 자녀나 혼인한 자녀가 65세 이상 부모로부터 현금 등 창업자금(30억 한도)을 올해부터 2007년 말까지 증여받을 경우 증여금액에서 5억원을 공제하고 정상 세율(10∼50%) 중 가장 낮은 10% 증여세율로 증여세를 과세한다.

부모가 사망하면 상속받게 되는 재산과 이전에 증여받은 재산을 합해 정상 세율(10∼50%)로 상속세를 정산해야 한다. 부동산 등 양도소득세 과세대상 자산은 증여할 수 없고 임대업,소비성서비스업 등 일부 업종은 창업으로 인정되지 않는다.

# 다주택자는 전세로 임대해야 절세

올해부터 부부합산 2주택 이상(2005년 이전은 3주택 이상) 소유자들은 주택을 임대할 때 월세보다는 전세보증금으로 임대해야 유리하다.

월세는 부동산 임대소득으로 과세되지만 전세보증금은 과세되지 않는다. 그러나 기준시가 6억원을 초과하는 주택은 1주택만 소유하고 있더라도 과세대상이 된다.

해외이주자가 1세대 1주택 양도소득세 비과세 요건(3년 이상 보유·수도권은 2년 거주요건 동시 충족)을 갖추지 못한 주택을 팔 경우에도 지난해까지는 양도시기에 관계없이 양도소득세가 비과세됐지만 지난 2월 9일 이후 양도분부터는 출국 후 2년 안에 팔아야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단 지난 2월 9일 이전에 해외이주한 경우에는 오는 2007년 말까지 양도하면 양도 시기에 관계없이 비과세된다.


권수정 기자  sjlove0549@sayclub.com
<저작권자 © 시사타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수정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18119 경기도 오산시 청학로 42-35 웰스톤오피스텔 205호(청학동)  |  대표메일 : kwonys6306@naver.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권용석
전화 : (031)377-6305  |  팩스 : (031)377-6306  |  등록번호 : 경기 아 00281  |  등록일 : 2010.2.18  |  발행인/편집인 : 권수정
Copyright © 2005 - 2020 시사타임.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