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1~6월) 온라인 정부민원 통합 접수창구인 참여마당신문고에 283,712건의 민원이 접수됐으며, 민원처리 기간은 지난해 평균 7.8일에서 5.4일로 2.4일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여러 기관이 관련된 복합민원도 14.9일에서 7.9일로 대폭 단축됐고, 11,735건의 중·반복 민원은 4,610건으로 병합 처리되어 행정 효율성도 크게 향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접수민원 중 건교부 민원이 3만7,533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외에 경찰청(2만8,823건), 노동부(2만7,316건), 국세청(1만6,575건), 복지부(1만5,343건)순으로 나타나 전체의 44.3%인 125,590건이 이 5대 민원 다발기관의 민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민원 만족도는 지난해보다 6.7%p 향상된 52.6%로, 민원처리 불만족도는 지난해의 36.8%에 비해 6.7%p 감소된 30.1%로 국민고충처리위원회는 집계했다.

지역별로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이 절반에 해당하는 14만4천 건이었으며, 인구 1천 명당 발생 건수도 6.8건으로 수도권이 가장 높았다.

민원인의 직업과 민원 신청 시간대를 보면 회사원이 21.2%로 가장 많았고, 이외에 학생(6.8%), 전문직(6.0%), 공무원(6.0%), 자영업(5.8%), 주부(4.2%) 순이었다. 민원 신청은 54.1%가 오후(12시~8시)에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참여마당신문고는 지난해 10월부터 올 4월까지 2단계 확대 사업을 통해 부산지역 17개 지자체와 한국수자원공사 등 3개 공공기관의 연계를 마쳤으며, 6월부터 연말까지 3단계 확대 사업을 통해 전 지자체와 공공기관의 연계를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