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같은 도의원이 시장이 돼 '내 마음에 꼭 드는 용인시'를 만들겠다"

지난 3일 용인시장 후보 출사표를 던진 바 있는 우태주 경기도의원(용인 수지)이 21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도의원직에서 정식 사퇴한다고 공식 밝혔다.

우 의원은 이날 의원직을 사퇴하면서 "지난 4년간 경기도의원으로서의 의정활동 경험은 제가 경기도를 알고 용인에 대한 발전 방안을 구상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었다"고 말하고 "지역에 대한 사랑을 일깨우고 다양한 계층의 도민을 만날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회상했다.

우 의원은 이어 "이제 저는 제2의 고향인 용인에서 지역에 대한 애정을 실천하고 원칙을 지키며 신뢰받는 용인시장이 되기 위해 모든 열정을 바쳐 헌신하고자 히겠다"면서 "지난 3일 시장 출마의 변에서  밝힌바와 같이 용인에 교통, 녹지, 교육 혁명을 일으킬 것이며 명실상부한 주민자치 자급 도시, 미래 지향적인 도시를 건설, 투명한 시정 운영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용인 동부는 선계획 후개발의 원칙에 맞는 친환경적으로 체계적인 개발을 유도해 나가겠다"며 "난개발의 대명사로 불리는 용인시 서부의 경우, 공원 등 녹지 공간을 확충해 난개발 치유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우 의원은 "소실봉, 응봉산, 토월약수터, 광교산 등의 집단 민원과 관련해 기존 녹지지역의 보존은 물론, 현재 진행중인 사업을 포함한 추가적 개발행위를 엄격히 제한하는 등 도시계획을 재입안해 자연환경 보존을 최우선으로 시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권용석 기자  webmaster@sisati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