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구호 단체인 월드비전 주최로 실시되는 ‘청소년 세계 시민학교’에 경기도 내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참여해 세계 평화와 정의의 전도사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지구촌의 구성원으로서 지구촌 문제에 관심을 갖고 있는 학생 50명을 선발해 경기도 학생 김포 야영장에서 8월 13일부터 16일까지 3박 4일간 일정으로 세계 시민 교육 등 다양한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청소년 세계 시민 학교’는 월드비전 긴급 구호 팀장인 한비야씨가 행사 자금을 출연해 추진하고 있다. 이 학교는 학생들이 지구 공동체의 구성원으로서 자신을 인식하고, 모든 사람이 고유의 인권과 문화적 다양성을 지닌 존재로 인정하며, 너와 내가 함께 만들어 가는 평화롭고 정의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실천하고 동참하는 청소년을 양성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다.

주요 교육 내용은 한비야 팀장의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라는 특강을 시작으로 ▲ 다문화의 이해 ▲ 인권교육 ▲ 지속가능한 환경 보존 ▲ 분쟁과 평화 등의 다양한 특강이 준비되어 있다. 또 국제 이슈 및 국제 사회에서의 한국의 역할에 대한 토론 및 발표가 있으며, 외국인과 함께 현지 음식을 만들어 보는 시간도 갖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지구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책임감 있는 성숙한 세계 시민의 자질을 함양하고, 다른 사람의 인권과 다른 나라의 문화적 다양성을 인정하며, 평화롭고 정의로운 세상을 만들어 가는데 더 큰 관심을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