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또 다시 한국인 인질 해치면 좌시 않겠다"

시사타임l승인2007.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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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아프간 피랍 한국인 두번째 희생자 발생과 관련 "또 다시 우리 국민의 인명을 해치는 행위가 일어난다면 이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 국민 희생에 반드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31일 정례브리핑에서 정부성명을 발표하며 "(테러단체와 협상 않는다는)국제사회가 견지해 온 입장은 잘 알고 있다. (그러나)민간인 생명을 구하기 위해 이를 유연하게 적용하는 것은 인도적 관점에서 충분히 가치가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앞서 천 대변인은 "아프간 피랍 국민 중 또 다른 희생자가 발생했다. 정부로서 참담한 심정을 금할 수 없다"면서 "마음으로부터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가족분들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천 대변인은 "무장단체는 우리 국민 석방 조건으로 수감자 맞교환을 요구하고 있다"며 "이 문제는 우리 정부가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아프간 정부의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천 대변인은 또 "정부는 무장단체가 감당할 수 없는 요구를 하며 무고한 인명을 해치는 만행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이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주문했다.

천 대변인은 이어 "국제사회가 우리 정부의 노력을 지지해 줄 것을 호소한다"며 "정부는 남은 분들의 안전과 조속한 석방을 위해 가능한 모든 노력을 경주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천 대변인은 특히 '좌시하지 않고 책임 물을 것'이라는 정부 성명의 의미를 묻는 질문에 "정치적.외교적 활동을 의미한다고 해석해 주시면 될 것 같다"고 답했다.

아울러 군사작전 여부에 대해서도 천 대변인은 "우리 국민 안전 확보가 모든 사태 해결의 원칙에서 가장 우선된 원칙"이라면서 "군사작전 반대 입장은 변함이 없다.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 노력을 포기할 때는 아니라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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