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특사, 아프간 대통령 등 접촉…본격 석방 교섭

시사타임l승인2007.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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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한국인 피랍 사태가 발생 열흘째로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백종천 청와대 안보실장이 28일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카르자이 아프간 대통령을 예방하고 아프간 정부 측과 심도 있는 협의를 벌인다.

백종천 특사는 27일 오후 아프간 수도인 카불에 도착했으며 종합대책반을 만나 현지 상황에 대해 보고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백 특사는 카르자이 대통령을 예방한 자리에서 한국인 인질과 탈레반 포로를 맞교환하자는 탈레반의 요구에 대해 아프간 정부가 좀 더 유연하게 대처해 줄 것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백 특사는 또 카르자이 대통령에게 피랍자 안전 석방에 대한 노무현 대통령의 의지를 전할 예정이다.

앞서 정부 당국자는 27일 "무장단체와의 접촉은 정부의 종합대책반을 통해 실무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만큼 백 특사가 직접 무장단체와 협상에 나서지는 않을 것"이라며 "아프간 정부 고위층과의 협력에 중점을 두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백 특사를 통한 우리 정부의 외교전은 탈레반의 포로-인질 맞교환 요구에 대해 소극적 태
도를 보이고 있는 아프간 정부를 설득하는데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아프간 정부는 지난 3월 탈레반에 납치된 기자와 탈레반 포로 맞교환 요구를 수용했다가 '테러 세력에 굴복했다'는 국제사회의 비난에 시달린 전력이 있어 선뜻 나서지 못하고 있다.

한편 정부 소식통은 의약품과 생필품이 아프가니스탄 가즈니 지역에 도착해 있고, 전달 방안을 찾는대로 곧 피랍자들에게 전해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또 아프간 바그람 기지에 안치된 고 배형규 목사의 시신 운구 작업이 28일 중 시작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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