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공휴일에도 불구하고 시청 사회복지과 직원 12명과 오나리 봉사단 4명 등 오산시청 공직자 16명은 관내의 장애인 생활시설인 성심동원을 방문 아름다운 세상 만들기의 초석이 되는 자원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오전 10시부터 장애인 친구들 125명이 생활하는 성심동원을 찾은 봉사단들은 김오선 원장으로부터 성심동원에 대한 현황을 청취하고 바로 구내식당으로 가 이날 몸이 불편한 생활인들이 맛있게 먹을 자장면과 돼지고기 보쌈을 준비하기 위해 재료준비, 식기세척, 돼지고기 삶기, 자장면 소스 만들기 등에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은계동에 소재한 옛날 손짜장 권지상 대표도 함께 동참해 자장면을 직접 만들어 주었고, 준비된 점심식사를 박익수 부시장과 직원들이 서빙하고 혼자 식사하기 어려운 원생들에 대해서는 식사보조를 했다. 또한 점심식사 후에는 설거지 및 식당정리도 하는 등 3시간여 동안 보람있고 뜻있는 봉사활동을 실시하였다.

또한 식사 후에는 오산시 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되는 “개구리 왕자”를 원생 40명과 함께 관람하며 두터운 정을 쌓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아직까지 우리사회에는 민간인이 참여하는 자원봉사가 선진국에 비해 참여율이 저조한 시점에서 이렇듯 공직자들이 솔선수범하여 자원봉사활동을 전개함은 시에서 추진하는  자원봉사 활동의 활성화에 촉매제 역할을 함은 물론 시민들의 자아실현과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건전한 사회풍토의 조성을 선도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시청 공무원은 봉사활동을 통해 나 자신을 헌신하며 음지에서 남을 돕는 자원봉사자들의 봉사활동이 “새로운 도약 살고 싶은 오산”건설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