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서 수원시장은 20일, 집무실에서 중국 연변조선족자치주 용정시 안명식 시장이 이끄는 5명의 대표단을 접견했다.

김 시장은 “수원을 방문해주신 안명선 시장님과 대표단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인사했으며 수원시를 방문한 안명식 용정시장은 “수원의 놀라운 발전상을 보고 꽤 인상이 깊었다”고 인사했다.

이어서 안명식 용정시장은“오는 8월 용정시에서 열리는 송이버섯축제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을 이었고 김 시장은 "용정시는 일제시대 독립운동이 활발하게 전개되던 민족의 정기가 서려 있는 곳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곳인데 이번에 열리는 용정시 송이버섯축제가 성황리에 마치기를 바란다“고 답했다.

이날 집무실은 양측 시 관계자와 대표단이 환담을 갖는 동안 내내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

길림성 연변 조선족자치주 용정시는 연길에서 남서족으로 20㎞ 떨어진 2천591㎢면적에 인구 26만명으로 이중 68%를 조선족이 차지하고 있다.

일제시대 독립운동이 활발히 전개되었던 곳으로 대성중학교를 비롯해 윤동주 시인의 묘지, 일송정, 해란강이 있어 더욱 유명한 지역이다.

특히 용정시는 중국에서 유명한 국가급 송이버섯 자연보호구역인 용정 천보산 송이버섯 보호구가 있으며 석탄, 금속 및 비금속광물등 광산자원이 풍부하며 공업으로는 의약, 화학, 식품, 야금, 방직 등 5대 공업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