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을 맞아 수원시 전역에서는 다채롭고 볼만한 많은 공연들이 펼쳐진다. 더운 여름밤 공연을 즐기며 열대야를 잠재워 보는 건 어떨까?

수원 제1야외음악당에서는 7월 27일 수원시립합창단의 잔디밭 음악회를 시작으로 한여름밤을 시원하게 식혀 줄 다양한 공연이 마련되어 있다. 잔디밭 음악회에서는 수원시립합창단과 유진 박이 출연하여 오페라의 유령 등 우리에게 친숙한 영화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또한 8월 11일부터 14일까지 제20회 수원여름음악축제가 제1야외음악당에서 열린다. 축제 첫째 날에는 대중 가수가 출연하는 라이브 콘서트, 둘째 날에는 경기도립국악단과 대중가수들이 펼치는 국악 퓨전 공연, 셋째 날에는 수원 윈드앙상블과 바이올린 연주그룹 ‘보잉스’가 출연하여 윈드 뮤직공연을 펼친다. 축제 마지막 날에는 월드뮤직 콘서트로 국악, 라틴, 재즈 등 다양한 뮤직을 총망라한 공연이 막을 올린다.

8월 16일부터 25일까지 10일간 제11회 수원화성국제연극제가 장안공원 특설무대, 경기도문화의전당, 청소년문화센터 등에서 독일, 프랑스, 벨기에, 네덜란드 등 6개 해외 작품과 5개 국내 작품이 공연된다.

또한 부대 행사로는 디지털 영상 공연, 뮤지컬, UCC페스티벌 등이 개최된다. 방학을 맞은 청소년들 위하여 8월 17일 수원청소년문화센터에서는『재미 있게 배우는 교향곡의 세계』가, 8월 21일에는 수원시립합창단의『해설이 있는 청소년 음악회』가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이와함께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중.고교생 및 대학생들의 수원시립교향악단과 협연 무대가 8월 30일부터 2일간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 아트홀에서 펼쳐진다.

8월 18일에는 탱고, 비보이 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무용 공연을 즐길 수 있는 2007 여름무용축제가, 25일에는 클래식, 팝, 대중가요 공연이 펼쳐지는 2007 여름음악 축제가 열린다.

8월 26일에는 우리의 전통 명절인 백중을 맞이하여 광교 공원에서 전통무용, 사물놀이 등이 펼쳐지고, 세시풍속 체험 행사 등이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