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최고의 시정 목표로 삼고 있는 “안전한 도시 가꾸기”사업에 CCTV 등 안전시설 확충과 함께 민‧관으로 구성된 추진위원회의 활발한 활동에 힘입어 가속도가 붙고 있다.

19일 동탄신도시 내에 위치한 토지개발공사 화성지사 회의실에서 안전한 도시 화성만들기 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최영근 시장과 박종규 경찰서장을 비롯, 18명의 위원 읍‧면‧동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사업 추진에 대한 보고회를 개최했는데 현실적이고 현장감 있는 의견제시와 대책마련이 될 수 있었다는 것.

지난 4월 협력단체, NGO단체, 시의원, 공무원, 경찰 등으로 추진 위원회를 구성하고 지역별, 직능별로 안전도시를 위한 제언과 자문을 받아 왔는데 이날 보고회를 통해 CCTV 모니터링 비교분석, 외국인에 대한 관심제고, 마을버스 확대운영 등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에 최영근 시장과 박종규 경찰서장은 위원들의 의견제시와 협조가 안전한 도시 가꾸기를 앞당기고 질적인 성장을 가져올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우선적 지원을 약속하기도 했다.

화성시는 그동안 고착화되어 오던 부정적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안전한 도시 만들기를 시정방침으로 내걸고 작년까지 설치한 185대를 시작으로 시 전역에 452대의 CCTV를 설치하고 있으며 금년 1월에는 24개 단체 1천3백여명으로 구성된 시민방범순찰대를 출범시켜 지역별로 순찰활동을 벌이고 있다.

또 경찰서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건의 등 다각적인 노력 끝에 내년이면 화성 서부경찰서가 임시 개서되고 2009년부터는 본격적인 화성지역 치안업무를 담당할 것으로 보이며, 버스정류장 등 취약지역 가로등 설치를 비롯한 다양한 안전구축 사업들이 진행되고 있다.

이밖에도 2010년 가동을 목표로 남양도시개발 사업지구 내 건립예정인 도시안전 관리센터에는 방범CCTV 관제실과 교통관제시설, 재난종합 상황실 등이 운영될 예정인데 이렇게 되면 우리나라 최초로 시도되고 있는 동탄 U-City사업이 시 전역의U-City화 효과로도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