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지구 청약 - 일반인도 은행서 접수

권수정 기자l승인2006.03.17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오는 29일 청약 접수가 시작되는 경기 성남 판교신도시 분양에 일반인들도 은행 창구에서 청약서류를 접수할 수 있을 전망이다.

건설교통부와 대한주택공사는 판교신도시 인터넷 청약 대란을 막기 위해 일반인도 은행 창구나 특정 현장에서 청약서류를 신청하면 받아주도록 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건교부와 주공은 당초 인터넷 청약을 원칙으로 하되 60세 이상 노약자나 장애인에 한해 은행 창구 등에서 제한적으로 현장접수를 받기로 했었다.

건교부 신도시기획팀 관계자는 "인터넷 청약이 원칙이기는 하지만 인터넷 접속이 잘 안되거나 서버가 다운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은행 창구에 나와 청약을 하겠다면 서류를 받아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현장에서 청약서류를 받는다고 해서 무조건 은행으로 몰려가면 더 큰 혼란이 발생할 수 있어 노약자와 장애인에게 먼저 신청할 수 있도록 특권을 주고 일반인은 기다렸다가 나중에 접수토록 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주공측도 "인터넷에 수백만명이 동시에 접속하면 서버 다운 등 큰 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돼 불가피하게 현장에서도 청약서류를 받는 방안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청약통장 가입자들은 해당 통장 가입은행 창구에서 청약서류를 신청할 수 있게 됐다. 주공 역시 일반 청약접수자들을 위해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성남체육관을 빌려 서류를 현장에서도 받기로 했다.

성남체육관은 이주민이나 장애인, 국가유공자,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특별분양 접수만 받고 나머지 분양접수는 장소를 추가로 임대할 계획이다.

주공은 만약 체육관 임대가 여의치 않을 경우에는 본사에서 직접 청약서류를 받거나 경기 수원에 있는 주택홍보전시관을 이용하는 방안 등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한편, 이번 판교 분양에 나서는 건설업체들은 이날 일제히 성남시청에 분양승인을 신청했다. 이들이 신청한 평당 평균가격은 1224만∼1239만원으로, 이는 당초 건설교통부가 '전용면적 25.7평 이하 판교 아파트의 경우 분양가가 평당 1100만원 안팎이 적정하다'고 발표한 것에 비해 100만원 이상 높아 최종 결정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

이날까지 신청한 업체는 판교 분양에 참여하는 전체 건설사 10개 업체 중 8개 업체(민간분양 5개사, 임대분양 3개사)다. 이날 분양신청한 업체들의 평균 분양가가 1200만원대로 나타난 것은 당초 정부가 예상했던 1100만원선을 크게 웃돌아 분양승인과정에서 성남시를 비롯한 정부 등과 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임대아파트의 경우에도 임대보증금과 임대료가 '서민용'이란 취지가 무색할 정도로 높아 상당한 반발이 예상된다. 분양승인 실무를 담당하는 성남시 주택과 송인호 주임은 "건교부의 요청대로 정부와 협의를 통해 분양가를 조정한 뒤 오는 22일까지 분양승인을 내줄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들 아파트는 오는 24일 분양 공고하며 주공 공급분과 민간임대는 오는 29일∼4월13일, 민간분양은 4월3∼18일 각각 청약접수를 받아 5월4일 당첨자를 일괄 발표한다.


권수정 기자  sjlove0549@sayclub.com
<저작권자 © 시사타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수정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18119 경기도 오산시 청학로 42-35 웰스톤오피스텔 205호(청학동)  |  대표메일 : kwonys6306@naver.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권용석
전화 : (031)377-6305  |  팩스 : (031)377-6306  |  등록번호 : 경기 아 00281  |  등록일 : 2010.2.18  |  발행인/편집인 : 권수정
Copyright © 2005 - 2024 시사타임.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