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유아기 아동들의 올바른 식습관을 유도하고 음식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10일 시청 대강당에서 유치원생 310여명을 대상으로 아동인형극을 열었다.

현대인에게 인스턴트 음식문화가 일반화되고 음식의 낭비는 물론, 이로 인한 환경오염 등이 사회문제화 되고 있는 가운데 열린 아동인형극은 ‘큰 똥 싸기 대회’라는 제목의 인형극으로 잘못된 음식물의 섭취는 설사, 변비 등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만큼 골고루 먹고 편식하지 말자는 내용과 교훈을 담고 있다.

이날 인형극을 함께 관람한 유치원생들의 교사는 “어린 아동들은 호기심이 많고 흉내 내려는 욕구가 강한 시기로 흥미 만점인 인형극을 이용한 교육방법이 좋았고 건강한 음식문화가 어떤 것인지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좋았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20일에도 ‘건강특공대’라는 제목의 아동 인형극제를 같은 장소에서 열 계획인데 인형극제가 유아기 아동에게 평생토록 인식되어 성인이 되었을 경우, 올바른 식생활 문화 정착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