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실크로드의 중심’을 목표로 지난해 출범한 경기영상위원회 (위원장 손학규 도지사, 운영위원장 이현승 영화감독)는 3월 15일, 경기도 가평에서 ‘제1회 지원기관협의회’를 개최한다.

경기영상위원회는 경기도에서 촬영되는 영상물의 효과적인 지원을 위해 유관기관간의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장기적으로 도내 촬영관련 제반 규정 및 절차의 개선을 통한 “영상물 촬영 최적지로서의 경기도”라는 야심찬 기치를 만들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경기영상위원회의 로케이션 지원 및 지원기관 촬영 협조 사례 특강과 이에 대한 자유로운 토론이 진행된다. 또한 협의회 구성은 경기도소방재난본부, 경기관광공사, 한국국제전시장(KINTEX), 한류우드, 경기도교육청을 포함한 경기도 내 약 20여개 기관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그동안 영상위원회와 원활한 업무 협조를 해온 촬영 지원 관련 기관 담당자를 초빙하여, 촬영협조 사례 및 촬영현장에서 발생되는 다양한 문제들을 공유하여 효율적인 대안을 마련하고자 한다. 또 영상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촬영한 영화감독, 프로듀서를 초빙하여 영화 촬영 현장에서 들려오는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는 기회도 만들 것이다.

특히, 800만 관객에게 가슴 뭉클한 감동과 구수한 사투리 대사로 많은 웃음을 준 영화 <웰컴 투 동막골>의 박광현 감독이 한국 영화 촬영에서 로케이션 지원의 중요성과 지원기관과의 협조 사례 경험을 직접 강의하는 기회를 마련한다. 이날 박광현 감독의 특강에서는 애드무비 촬영 에피소드 및 해외 로케이션 경험담도 전해줄 예정이다.

경기영상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지원기관협의회를 통해 ONE-STOP 영상물촬영지원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아시아를 넘어 세계 영상산업의 중심지로 향하는 일보를 내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영상위원회는 앞으로 유관기관 뿐만 아니라 행정적 서비스 제공을 위한 ‘31개 기초단체 협의회’도 곧이어 개최할 예정이어서, 경기도는 수도권 영상물촬영기지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문의  박소진(기획연구팀) 032)223-1066/ 010-7294-0612/

박영준(로케이션지원팀) 032)223-1063/ 011-699-2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