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4일 150여 명의 졸업생과 가족들이 모인 가운데 용인그린대학 제1기 수료식을 가졌다.

용인그린대학은 농업기술센터가 농업 CEO 육성과 도시민의 농업 이해증진을 목표로 농업인 과정인 최고농업과와 도시민을 위한 그린생활과를 개설, 각각 40명씩 수강생을 모집해 지난해 7월부터 이론과 실습, 현장견학 등 교육 프로그램을 1년간 운영한 것이다.

이번 수료식에는 최고농업과 30명과 그린생활과 26명이 졸업했다.

최고농업과 과정을 졸업한 강규호 씨(65) 씨는 “농사일로 바쁜 가운데 교육을 받아 수료증이 더 살뜰한 느낌”이라며 “오랫동안 농사를 지어왔지만 유통과정이나 판매, 친환경 농사법, 소비자의 심리 등 알지 못했던 여러 가지를 배울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수료식에는 최승대 부시장이 참석해 졸업생들에게 수료증을 전달했으며 조성욱 용인시의회의장, 농협중앙회 용인시지부장 등이 자리를 함께해 졸업을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