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비, 군 면제 될까?

권수정 기자l승인2006.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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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비를 비롯한 연예인들에 대한 병역 특례가 적용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10일 밤 9시 MBC ‘뉴스데스크’가 보도한 연예인 병역 특례 관련 뉴스에서 가수 태진아는 “비 같은 경우는 군대를 면제시켜 주었으면 좋겠다”며 “(해외에 공연이 있을 경우) 가서 공연을 하고 다시 와서 군대에서 근무하는 식으로라도 (병역특례가 주어졌음 좋겠다)”고 언급했다.

국위를 선양한 스포츠선수나 체육입상자들에게는 이미 병역특례가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대중가수들에게도 이를 적용하자는 것.

또한 한국연예제작자 협회 송문상 부회장은 “국제적인 기준에 맞춰서 생각해 봤으면 좋겠다”며 “한류가 이제 유럽과 미국까지 퍼져나갈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비, 세븐, NRG의 이성진, H.O.T 출신의 강타, 토니안 등 한류에 앞장서며 국위선양에 힘썼던 연예인들이 모두 병역대상자이기 때문이다. 

이같은 가요계의 건의에 열린우리당 측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끈다.

10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정동영 열린우리당 의장과 연예관계자, 가수 태진아와 SG 워너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한국연예음악산업 및 한류 발전을 위한 간담회’에서 정동영 의장이 “비를 비롯한 한류스타들의 지속적인 활동을 위해 대중문화와 예술에 대한 지원에 힘쓰겠다”고 밝힌 것.

불과 2년 전 연예인 병역 기피 문제로 세상이 떠들썩했던 우리나라다. 국내ㆍ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연예인들에 대한 병역 특례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가요계의 문제 제기로 다시 한번 연예인 병역 의무가 논쟁의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권수정 기자  sjlove0549@sayclu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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