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차량등록사업소에서는 자동차이전등록 민원인별 전담창구를 지난 3월2일부터 개설 운영하고 있어 시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시에 따르면 올해 2월말 기준으로 수원시에 등록된 자동차 등록대수는 339,981대로 매년 10%씩 증가하는 자동차등록 민원에 대해 한정된 직원으로 처리해 나가기엔 한계가 있어 능률적이면서도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방안으로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원시의 자동차이전등록 민원 매년 10%씩 증가하고 있는 것은 자동차이전등록 민원은 자동차민원행정시스템이 온라인(On-Line)으로 처리됨에 따라서 화성시, 용인시, 오산시등 인근시의 민원인들이 수원시 차량등록사업소를 방문하여 민원서류를 처리하고 있으며, 자동차매매상사(수원151, 화성4, 용인36, 오산21)가 도(道) 내중에서 수원시에 집중되어 있어 최근 민원업무량이 부쩍 늘어나는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의 민원 처리방식으로는 자동차매매상사 직원,행정사,자동차 영업사원과 일반시민들의 민원서류가 동시 접수처리됨에 따라 민원인들이 순번대기표를 뽑고 민원서류 완결까지 최소 1시간내지 2시간의 처리 시간이 소요되고 있어 민원인들의 불편과 불만이 고조되어 왔다.

 이에 따라서 사업소에서는 민원처리를 최대한 빠르면서 능률적으로 처리해 나가는 방안으로 대행사(매매상사,행정사,영업사원)와 일반시민 순번대기표 계기를 별도로 설치하는 한편 자동차이전등록 전산입력과 취득세 및 등록세 고지서 발부도 대행사와 일반시민으로 완전히 분리하여 처리 하는등 대행사 전담창구와 일반시민 전담창구를 개설하여 운영해 나가고 있어 민원인들의 업무 처리속도가 종전보다 상당히 빨라져 모든 민원을 30분내에  처리할수 있게 되어 민원인들의 불편을 완전히 해소하게 되었다.

 차량등록사업소를 방문한 한 시민(최광섭 22세,수원시 구운동)은 "종전보다 훨씬 민원처리 속도가 빨라졌다"면서 "보다 나은 행정민원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