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이 부모와 더불어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하면서 가족간의 따뜻한 사랑을 확인하는 감동적 수련 활동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경기도 호국교육원은 학생과 학부모 사이의 긴밀한 유대감을 형성해 올바른 가치관을 함양하고 가정의 교육적 기능을 제고하기 위해 ‘학부모 동반 글로벌리더십 배양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미 지난 5월 8일부터 3박 4일의 일정으로 수원, 성남 지역의 고교 1학년 학생 8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글로벌리더십 배양과정 프로그램에 학부모가 1박 2일간 동참했다.

학부모들도 아침 행사, 명상의 시간, 경기 영어마을 파주캠프 영어 체험 활동, 내 자녀 바로알기, 작은 음악회 등의 프로그램에 학생들과 함께 참여했다.

‘리더의 얼’ 다짐 시간에 학생들은 ‘부모님께 드리는 글’을 통해 저마다 눈시울을 적시며 부모님에 대한 소중한 사랑을 확인했고 학부모들은 한층 성숙해진 자녀의 모습에 뿌듯한 기쁨을 누리기도 했다.

이번에 학부모 동반 교육과정에 참여한 수원의 한 어머니는 “이번 교육 기회를 통해 자녀와 많은 대화를 나누어 서로를 깊이 이해함으로써 가정이 더욱 화목해지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김선일 원장은 “이 교육과정은 부모님과 학생들의 만족도와 호응도가 높고 다른 지역의 학생 교육원과는 차별화된 프로그램이라 신뢰 속에 존경받는 교육 풍토를 조성하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호국교육원에서 이루어지는 학부모동반 글로벌 리더십 배양과정은 총 5개 기수에 도내 학생 및 학부모 800여명이 참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