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교육청은 10일 경기도 교육위원회 및 교육감 소속 지방공무원 5급 승진 임용방법을 종전의 전직렬『일반승진 시험』 방법에서 교육행정 직렬은『일반승진시험과 심사제의 병행』(비율 5:5) 방법으로,기타 8개직렬(교육행정외 직렬)은『심사제』전면도입 방법으로 변경하여 2008년 7월 1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 교육청은 다만, 교육행정 직렬은 5 : 5 실시 이후 그 결과를 면밀히 검토 분석해『심사제』의 전면도입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도 교육청의 이번 결정은 2006년 1월 12일 지방공무원 임용령이 일부 개정되어 『심사제』방법이 추가됨에 따라 지금까지 승진시험을 대비하여 적게는 6개월에서 1～2년을 준비하고 있는 실정으로 행정업무 공백 등 직.간접적으로 부작용이 발생되고 있어 5급 승진임용 방법을 근본적으로 혁신하여야만 열심히 일하는 풍토가 조성될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심사제 도입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 평가기준 수립을 위하여 별도 팀(T/F)을 구성하여 세부 시행(안)을 수립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현재 6급 교육행정직 1,130명 중 승진 소요년수(현직급 4년이상) 도달자는 668명으로 59.1%에 해당되며, 현 직급 6년이상 467명 정도가 직.간접적으로 승진시험을 준비 중에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