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서부경찰서(서장 조은순)는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무인 운영 점포 내 청소년 절도 방지를 위해 선제적 예방활동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영향으로 일상생활 역시 비대면화 됨에 따라 무인편의점, 아이스크림 가게 등 무인점포가 증가하고 있다.

현제 다수의 무인 점포들은 시설 관리 인력이 없는 관계로 범죄에 쉽게 노출돼 있고 특히, 무인점포 내 청소년 비행 및 절도범죄가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실정이다.

이에 용인서부경찰서는 관내 학교 근처 및 청소년 신고 다발 지역을 분석해 무인점포 30곳을 선정, 범죄예방 문구가 기입 된 판넬 형식의 양심 거울을 계산대 등 시인성이 높은 곳에 부착했다. 

이는 양심 거울을 통해 자신의 범행 모습을 보며 양심의 가책을 느껴 충동적 범죄 욕구를 차단시키겠다는 취지이다.

이와 관련해 한 업주는 "무인 점포 특성상 CCTV만으로는 범죄 예방에 한계가 있어 경제적으로 피해가 많아 답답한 상황이었다"라며 "어려운 시기에 경찰의 범죄예방 활동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조은순 용인서부경찰서장은 “앞으로도 변화되는 치안 환경에 발 빠르게 대응하는 맞춤형 활동으로 시민에게 공감받는 치안행정을 펼쳐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