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교육청은 그동안 교육재정 운영에 큰 부담으로 작용했던 자체부담 지방채 1,549억원 전액을 조기에 상환하기로 하고 이러한 내용이 포함된 2007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을 30일 경기도 교육위원회에 제출하여 심의 중에 있다.

도 교육청은 2004년도 교육인적자원부의 교육세 결손 등에 따라 발생한 세입결손액 3,774억원과 2005년도 경기도청과의 전입금 편성차액 2,636억원에 대한 재원부족을 충당하기 위해 2005년도에 자체재원 부담의 지방채 5,679억원을 발행하는 적자예산을 편성 운영함으로서 교육청과 각급 학교에서는 기관운영이나 현안사업 추진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

그동안 도 교육청에서는 필수사업을 제외한 사업예산 축소와 예산절감을 통한 긴축재정 운영으로 2006년도에 4,130억원을 상환한 바 있다.

이번 추경예산에 나머지 1,549억원의 지방채를 상환하면 도 교육청의 주요 재정압박 요인이던 자체부담 지방채를 모두 상환하게 되어 건전재정 운영의 기틀을 마련하게 되며, 예산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교육여건개선과 각종 현안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번 추경예산안은 3월30일부터 4월 6일까지 경기도교육위원회의 심의 의결을 거쳐 5월 도의회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