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산교육청은 27일(화) 교육청 별관 2층 대강당에서 2007학년도 학생상담자원봉사자 총회 및 학부모 옴부즈만 출범식을 가졌다.

이 출범식을 시작으로 안산지역 내 초등학교 53교, 중학교 25교, 고등학교 19교 등 총 97교에 학부모 옴부즈만이 배치돼 학교폭력예방활동 및 학교폭력근절을 위한 상담활동을 시작한다.

이와 함께 초등학교 8교, 중학교 22교, 고등학교 3교 등 총 33개교에 학생상담자원봉사자 162명이 배치돼 학교상담활동을 실시한다.

학부모 옴부즈만은 학생상담자원봉사자의 메일, 전화, 휴대폰 번호 확인 및 해당학교 교사, 학부모 등에게 알리고, 알려진 통신 수단으로 역락이 오면 학부모 옴부즈만 지정자는 문자, 전화, 메일을 통해 비공개 개인 상담을 실시하게 된다. 그리고 필요하다면 주 1회 정도 지정학교를 방문하거나 개별 약속을 통해 면 대 면 학생상담을 실시한다.

이러한 활동이외에 학부모 옴부즈만은 지정된 학교의 우수 학교폭력예방정책, 활동 등을 학부모와 지역사회에 적극 홍보하여 학교에 대한 이해 증진 및 불만해소에도 기여하게 된다.

안산교육청 담당자는 “학교폭력근절 및 예방을 위해 교사들의 능동적인 상담활동, 학생상담자원봉사자의 학교별 심성수련활동 및 학부모 옴부즈만 활동을 효과적으로 펼쳐나가 지역사회 및 학교의 학교폭력근절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학부모 옴부즈만 제도는 학부모 및 지역사회의 고학력 여성인력인 학생상담자원봉사자를 학부모 옴부즈만으로 지정하여 다양한 비공개 개인 상담을 통해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학생, 학부모의 고충사항을 해결함으로써 학교폭력 클린화를 추진하기 위해 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