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교육청은 단위학교에 학부모 옴부즈만을 지정하여 학교폭력 및 학생들의 고충 사항을 비공개 개인 상담을 통해 해결하는 <학교폭력 클린>화를 추진한다.

도 교육청은 핵가족화, 외톨이, 한부모 가정의 증가에 따른 집단 따돌림 등 학교폭력과 관련하여 비공개 개인 상담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그동안 도교육청에서 육성한 지역사회 고학력 여성인력인 2,000여명의 학생상담자원봉사자를 교육기관에서는 전국 최초로 각급 학교의 학부모 옴부즈만으로 지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들 학부모 옴부즈만들은 전화. 메일. 문자를 활용한 비공개 개인 상담을 통해  학생들의 고충을 해결하고 학교 폭력 예방 우수사례를 홍보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학부모 옴부즈만의 학생상담활동을 위해 경기도교육청은  이미 확보한 7억여원의 자체예산외에 추경 예산으로 현재 6억을 더 편성해 놓은 상태이다. 

도 교육청은 이들 학부모들에게 각급 학교장의 옴부즈만 지정서, 명예 교사증, 교육감 감사장 및 공로장 수여 등을 통해 이들의 사기 진작할 방침이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학부모 옴부즈만 활동을 통해 다양한 비공개 개인상담 등이 이루어져 집단따돌림 등 학교폭력이 예방되고 최소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학생상담자원봉사자 역할제고와 학부모 옴부즈만 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