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지난 8일 문화복지행정타운 3층 철쭉실에서 기흥도서관 신축에 따른 설계공모전 심사를 마치고 심사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해 12월부터 올해 2월 23일까지 출품된 10개의 심사대상작 가운데 서울시 소재의 유진인터내셔널 종합건축사사무소(대표 문호)의 작품이 자연친화적 건축미와 실내 채광 효과를 살리는 향 배치에서 타 작품에서 뛰어나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시는 3월 12일 문화복지행정타운 지하1층 로비에서 당선작 외 우수작, 가작, 장려작 등 4개 작품의 설계도판 전시회를 열어 심사의 공정성 및 향후 나타날 도서관의 면모를 시민들에게 공개했다.

기흥도서관은 용인시가 녹색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신갈동 산 14번지 일원에 추진 중인 만골공원 안에 들어서는 공원 도서관이다. 총사업비 105억원을 들여 4,000여평 부지면적에 건축연면적 1,808여 평으로 조성된다.

이후 기흥도서관 건립사업은 올해 7월까지 실시설계를 마치고 9월 중 착공, 내년 8월 준공예정이며 12월 개관을 목표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