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인협회는(회장 최영선) 오는 23일 오후 2시, 수원화성행궁 화령전(수원시 팔달구 정조로 825) 뜰에서 “제8회 정조대왕 숭모 전국 백일장”을 개최한다.

정조대왕 숭모 백일장은 조선시대 문예부흥을 일으킨 제22대 임금 정조대왕의 민본 애민정신과 효 사상, 문예진흥 노력을 기리고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의 역사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정기행사이다.

이번 백일장은 정조대왕숭모전국백일장집행위원회가 주관, 수원시, 수원문화재단, 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 한국시학, 아시아문화연구원, ㈜에코월드가 후원한다. 

이번 행사는 시, 시조 동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되며, 초·중·고등학생과 미 진학 청소년, 대학생, 일반인과 한글을 익힌 다문화 가족도 참여 가능하다. 각 부문별로 장원 1명, 차상2, 차하3명, 참방을 선발하고, 시상식은 10월 14일에 열릴 예정이다. 

입상자는 수원시장상과 소정의 상금 또는 문화상품권이 수여되고 각 부문 입상작품은 연간지「수원詩人」에 수록된다.

참가희망자는 9월 21일까지 이메일(swpoet@daum.net)로 신청 받고 있으며. 백일장 당일 현장에서도 접수가 가능하다. 우천 시에도 행사는 진행된다. (문의 : 010-5319-4612) 

백일장운영위 관계자는 “이번 백일장은 서울 창덕궁에서 수원화성을 거처 화성 융릉에 이르는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퍼레이드를 볼 수 있는 제54회 수원화성문화제(22일~24일) 기간에 열리기 때문에 행사장 주변이 혼잡하며 행궁 주차장을 사용할 수 없으므로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