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교육청(교육감 김진춘)은 지난 23일 도 교육청 회의실에서 학교 구성원들에게 경제적이고 수준 높은 학교시설물을 공급하여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민간의 효율과 창의를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가칭) 수원학교사랑주식회사(대표 신항철)와 2006년 선도사업인 반송고외 4교 임대형 민자사업(BTL) 실시협약을 체결하였다.

이 사업은 민간사업자가 자금을 투자해 학교시설을 건설한 후 시설의 소유권을 도교육청에 이전하고, 사업시행자에게 20년간 관리운영권을 인정하되 사업시행자는 학교시설 임대료를 지급받아 투자금을 회수하는 사업방식이다.

도 교육청은 지난해 12월20일 사업평가를 통해 가칭)수원학교사랑주식회사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하고 2개월간의 실무협상을 거친 뒤 공사기간 조정, 책임감리 선정, 시설임대료, 운영비 등에 대한 지급시기 및 방법 등을 결정하고, 협상을 통해 총 민간투자사업비 528억원, 20년간 관리운영비 219억원을 확정하였다.

사업시행자는 오는 2008년 3월 개교를 맞추기 위해 설계‧시공 병행방식(Fast Track Method)으로 3월 착공에 들어간다.

  김진춘 도 교육감은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사용자들에게 임대형 민자사업(BTL)을 통해 양질의 학교시설물을 적기에 공급하여 쾌적하고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