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용인시의회

용인시의회는 의원연구단체 '자연과 인간'(대표 김기준)이 지난 11일 오후 2시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용인시 생태하천․습지 조성 및 유지․관리 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토론회에는 의원연구단체 의원, 상명대학교 융합생태환경공학과 변찬우 교수, 용인환경정의 이정현 사무국장, 용인녹색환경연합회 이영희 교육부장, 환경과장 등이 참석했다.

용인환경정의 이정현 사무국장은 ‘낙생저수지 일대 습지보전활동 동막골 두꺼비학교’란 주제로 환경보전활동 사항을 사례로 들며 습지관리 방안과 동네습지보전운동에 대해 발표했다.

용인녹색환경연합회 이영희 교육부장은 ‘용인 생태하천의 미래’란 주제로 타시 사례를 들면서 지속적인 생태하천 유지 및 보수에 필요한 예산편성의 중요성을 주장하고, 경안천의 지속적 관리를 위한 다양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또한, 상명대학교 융합생태환경공학과 변찬우 교수는 용인시 경안천 사례들을 중심으로 ‘생태하천․습지 복원 특성 및 그 유지관리 방안’이란 주제로 발표했으며, 생태습지의 전문적 관리와 대책이 매우 절실함을 지적했다.

김기준 의원은 “오늘 토론회는 생태하천․습지 조성 및 유지․관리 방안을 모색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의회, 시 집행부, 시민단체가 문제점 해결 방안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건전한 견제자의 역할을 수행하여 용인시 생태하천․습지 복원에 힘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남숙 의원은 “시 집행부에서 생태하천․습지를 복원하고 조성하는 것뿐 아니라 꾸준한 유지 관리를 위해 노력해 줬으면 한다. 인공습지부분도 노력은 하지만 어려운 부분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며 “앞으로도 장기적인 측면에서 관심을 가지고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정혜 의원은 “수지지역 하천의 유지․관리를 위해 평소 꾸준히 모니터링 하고 있는데, 시 집행부의 많은 노력으로 인해 최근 하천 수질 및 주변 환경이 좋아진 것 같다”며 “오수․우수 배관공사 등 시의 적극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하천으로 일부 오염물질이 유입되고 있는 만큼, 하천으로 유입되는 오염물질 제거를 위해 하수구 앞에 정화조를 설치하는 등 최적의 방안을 강구해 하천으로 들어가는 오염원을 제거하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자연과 인간'은 김기준(대표), 신민석(간사), 박남숙, 최원식, 이제남 의원, 이정혜 의원(6명)으로 구성됐으며, 하천·습지 오염 방지 및 생태 복원을 통한 예산 절감 및 자연 회복과 친환경 습지 및 하천 복원을 통해 교육·관광·주거 요건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연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