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문화의전당(사장 정재훈)은 오는 17일(수) 오후 8시 ‘경기 영아티스트 시리즈 - 이동열 첼로 독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이동열 첼로 독주회’는 올 들어 여는 두 번째 영아티스트 독주회 시리즈이며, 10월 에는 ’정지원 피아노 독주회‘가 이어질 계획이다.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음악적 안정감, 영아티스트 이동열

올해 경기도문화의전당 오디션을 통하여 선발된 첼리스트 이동열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3학년에 재학 중이며, 서울예술고등학교를 수석입학 및 졸업했다. 2012년 차이코프스키국제콩쿠르 주니어부문 4위, 2013년 이화경향콩쿠르 고등부 1위, 2014년 동아콩쿠르 1위, 부산콩쿠르 1위, 성정콩쿠르 1위 등을 거머쥔 기대주이다. 부산시향, 코리안심포니 등과 협연하였고 올해 5월에는 ‘영아티스트 콘서트-경기필하모닉 협연’으로 관객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또 오는 9월 루마니아에서 열리는 에네스쿠 콩쿨(Enescu Competition) 진출을 앞두고 있다.

15세 나이가 믿기지 않는 성숙한 음색과 기교, 영아티스트 정지원

9월 독주회에 나서는 피아니스트 정지원은 올해 경기도문화의전당 오디션을 통하여 선발됐고, 예원학교 3학년 및 한국예술영재교육원에 재학 중이다. 2015년 영차이코프스키콩쿠르 현대음악 최고연주자상, 아시아태평양 쇼팽국제콩쿠르-주니어 부문 2위, 성정콩쿠르 중등부 1위, 대관령음악제 장학생, Fine Artists International Mentoring and Education(FAIME) 장학생으로 선발되었으며, 2014년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랑랑국제음악재단 뮤직캠프에서 12인의 음악영재로 선발되었고, 랑랑 국제음악재단 홍보대사로 활동하였다. 이화경향 콩쿠르 중등부 2위, 한국스타인웨이 콩쿠르 2위 등을 수상하였고, 영차이코프스키 수상자를 위한 듀오 콘서트, 수원시향 협연, Munich University, 대관령음악제 등의 공연과Lang Lang 마스터클래스를 수료하기도 했다.

‘2016 경기 영아티스트 독주회 시리즈’는 전석 무료초대로, 좌석은 선착순 마감된다. 관람신청은 nanumi@ggac.or.kr 로 이름,연락처,인원을 기재하여 송부하면 된다. 세부내용은 경기도문화의전당 홈페이지 참조. www.ggac.or.kr 031)230-3273

클래식계의 신선한 돌풍, 경기 영아티스트 시리즈

‘경기 영아티스트 시리즈’는 경기도문화의전당이 2015년부터 시작한 음악가 양성사업으로, 국제콩쿠르 위너양성을 위한 획기적인 전략프로젝트 사업이다. 경기도문화의전당은 소수의 유망주만을 선발하여 1년의 기간동안 독주회 ․ 오케스트라 협연 ․ 찾아가는 공연 ․ 마스터클래스 등 다수의 무대경험뿐 아니라 아티스트 홍보, 멘토링 등 본격 매니지먼트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러한 점에서 경기도문화의전당 영아티스트 사업은 1번의 독주회 무대에 그치는 여타기관의 영아티스트 사업과 차별된다.

본 프로그램을 마쳤거나 참가중인 경기 영아티스트들이 최근 연달아 국내외 콩쿠르 무대에서 쾌거를 이루고 있다. 1기 영아티스트 박진형(19‧연세대) 과 김준호(20‧경희대)는 2016년 71회 프라하의봄국제음악페스티벌(Prague Spring International Music Festival) 피아노부문 콩쿨에서 각각 1위와 2위를 수상한 바 있다.

박진형은 제17회 바르샤바 쇼팽국제피아노콩쿠르 본선과 제18회 스페인 산탄데르국제피아노콩쿠르 결선에 진출했고, 2016년 중앙콩쿠르 피아노부문 1위를 수상했다. 김준호는 2015년 제55회 동아음악콩쿠르 피아노부문 1위를 차지했다.

또한 2016년 선발된 경기 영아티스트 2기 정지원(15)은 지난 5월 모스크바 그랜드피아노콩쿨에 한국인으로 유일하게 본선진출하여 특별상인 데니스마추예프상을 수상했으며, 8월에는 독일 에틀링겐국제콩쿠르와 프랑스 디날국제음악페스티벌에 초청받아 참가한다. 영아티스트 하규태(19‧연세대)는 현재 시드니에서 진행 중인 시드니국제피아노콩쿠르에 참가하여 본선을 통과하고 준결선무대를 앞두고 있다. 첼로부문 영아티스트 이동열(19‧한예종) 역시 오는 9월 루마니아 에네스쿠 콩쿨 본선 진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