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지사 "하이닉스는 대한민국 미래와 희망의 문제"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6,000여 시민들과 수도권정비계획법 철폐를 외쳤다.

김지사는 29일 수원시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하이닉스 이천공장 증설촉구 궐기대회’에 참석해 정부의 잘못된 수도권 규제정책을 비판하고, 하이닉스반도체 이천공장 증설을 촉구했다.

이날 대회에는 김지사를 비롯 이규택, 남경필, 신상진, 차명진 국회의원, 조병돈 이천시장, 김용서 수원시장, 이동희 안성시장을 비롯해 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 한국노총경기지역본부, 경기도상공회의소연합회, 경기신보기업인협의회, 경기도의회,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경기도시군의회, 경기이업종교류연합회, 한국여성경제인연합회경기지회, 경기경영자총협회, 경기도외투기업협의회, 경기벤처협회, 중소기업중앙회경기지회,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바르게살기운동경기도협의회 소속 6,000여 도민과 함께 하이닉스 이천공장 증설을 위한 ‘우리의 결의’를 채택하고 결의구호를 외쳤다.

김 지사, 중국 공산당도 기업활동 여건 만들어줘

김지사는 규탄발언에서 “저는 투쟁현장과 감옥에서 오랜 시간을 지낸 사람으로, 많은 경우를 봤지만 이렇게 답답한 적은 없었다”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곳은 바로 경기도이고, 경기도를 여는 곳이 바로 하이닉스라고 생각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김지사는 “하이닉스는 이천의 문제가 아니다. 하이닉스는 경기도 문제가 아니다. 하이닉스는 대한민국의 문제이다”며 “또 하이닉스는 지나간 문제가 아니라, 지금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후손 아들 딸들의 문제이고, 대한민국 미래와 희망의 문제”라고 말했다.

또 김지사는 “중국 공산당조차도 기업이 활동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공산당도 기업을 유치하고 상해에 기업하기 좋게 여건을 만들고 있다”며 “공산당보다는 기업하기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되지 않겠는갚라고 일침을 놨다.

김지사는 끝으로 “우리 조상들이 수 천년간 살았고, 앞으로 영원히 우리 후손들이 살아갈, 이 조국 대한민국을 그 누가 좋은 나라로 만들어 줄거라 기대하지 말자”며 “우리 힘으로 대한민국을 위대한 대한민국으로 만들자. 우리 스스로가 잘 사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자”고 거듭 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