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시장 곽상욱)는 지난 4월 문화체육관광부의 체력인증센터 인증기관 공모사업에 선정돼 2개월간의 준비작업을 거쳐 6. 1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

오산시 체력인증센터는 오산시의회 장인수 의원이 입법 발의해 체력인증센터의 운영에 관한 근거를 마련,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 8개 자치단체를 선정하는 문화체육관광부의 2016년 공모사업에 당당히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 집행기관인 오산시와 견제기관인 의회가 서로 상생 협력하는 지방자치의 롤모델을 이루었다.

오산시 체력인증센터는 시민의 체력 및 건강증진에 목적을 두고 체력상태를 과학적 방법에 의해 측정 ·평가해 시민들의 체력수준에 따라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운동에 꾸준히 참가할 수 있도록 하는 전액 국비로 운영되는 체육복지 서비스 기관이다.

그동안 시는 체력인증센터를 전문성을 갖춘 적격업체에 운영을 위탁하기 위해 2차례에 걸친 공고를 실시, 오산 물향기스포츠클럽(회장 손순종)과 지난 16일자로 계약을 체결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체력을 측정한 후 지역자원을 통합해 체계적인 운동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오산시민 모두가 100세 인생을 즐길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