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찾아가는 문화힐링' 사업의 일환인 '거리로 나온 예술'이 평택 북부지역(송탄) 오산 미공군 정문앞 신장 쇼핑몰 일원에서 14일 오후 개최됐다.

경기도민이 일상에서 가깝게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경기도와 평택시가 공동주최한 이번 행사는 공모에 선정된 예술단체가 거리에서 공연하는 것으로서, 봄나들이를 나온 많은 미군들과 가족, 시민들의 관심속에서 진행됐다.

이날 공연에는 지역의 공연예술 전문 그룹인 더어울림, 한중어울림 예술단, 이플렛, 6현지기 등이 출연했다.

익히 알려진 대중 예술인들처럼 유명하거나 화려하지는 않으나 이날 출연진들은 지역의 순수 아마추어 공연예술가들로서, 상업적 목적이 아닌 순수하게 예술활동을 하기 위한 공연인데 그 의의가 있다.

특히 이들 모두가 우리 주변에서 평범한 일상을 지내는 시민들로 주축을 이루고 있어 가장 가까운 곳에서 시민들에게 다양한 음악을 향유할 수 있게 해줘 거리로 나온 시민들의 환호와 박수 갈채를 받았다.

이날 오후 3시 30분부터 2시간여에 걸쳐 개최된 '거리로 나온 예술' 송탄편은 계절의 여왕 5월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 모처럼 거리로 나온 많은 시민들의 아쉬움을 뒤로 한채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