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교육청은 지난 19일 『2008년도 학교 설립계획 심의위원회』를 개최하였다고 22일 밝혔다.

금번 심의위원회에서는 저출산 현상에 따른 학생수 감소와 신도시 개발 및 대규모 택지개발 사업에 따른 유입인구 증가 등 복잡하고 어려운 경기 지역 교육여건을 고려하여 학생수 증감 및 개발규모, 인구유입 시기 등을 검토하였다.

또한 초.중학교 설립 업무를 담당하는 지역교육청에서도 학생수 감소를 예상, 불필요한 학교설립을 억제하고, 적정규모의 학교설립을 위해 노력한 것으로 알려져 작년에 이어 두번째로 실시되는 심의위원회의 심의가 실질적인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금번 심의위원회에서는 2009학년도에 개교예정인 초등학교 16교, 중학교 14교, 고등학교 18교 등 총 48개교에 대하여 심의하였으며, 심의결과를 보면 당초 계획대로 추진하는 학교는 28교(초8교,중8교,고12교)와 학급규모 조정 5교(초2교, 중3교), 개교시기 조정 4교(초1교, 고3교) 등 총 37교룰 우선 추진하고, 개발사업 지연에 따라 9개교(초5교,중2교,고2교)의 설립계획을 재검토하고 2개교(중1교,고1교)는 저출산 현상 등 수용 요인이 없어 설립을 취소하기로 하였다.

한편, 심의위원회 관계자는 심의결과를 2007년도에 사업추진시 반영하도록 하여 적정한 학교설립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