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불합리한 규제합리화를 강력하게 추진하기 위해 29일 오전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도 및 시군 공무원, 공공기관 임직원 300여 명을 대상으로 규제개혁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기업투자 활성화에 걸림돌이 되고 생활불편 등을 야기하는 규제합리화를 위해 공직자의 규제개혁에 대한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판단에서 마련됐다고 도는 설명했다.

이날 특별 교육 강사로 나선 강영철 국무조정실 규제조정실장은 “박근혜 정부 들어 규제개혁을 국정 최우선 과제로 선정하고 전 부처가 강력하게 추진해 2015년 5.5조원 경제효과 나타나는 등 일부 가시적인 성과도 있었으나, 현장에서 아직도 불합리한 규제개혁에 목말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 실장은 이어 “특히 중국과 일본 등 우리나라와 경쟁하고 있는 국가들은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규제개혁에 사활을 걸고 있다.”고 말하고 “규제를 담당하는 경기도 공직자들은 국가경제를 살린다는 심정으로 불합리한 규제 개선에 적극 힘써 달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날 교육에서 도 규제개혁추진단에서는 2016년도 규제합리화 정책을 전달하고 시군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올해 도의 규제합리화 주요정책은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한 푸드트럭 적극 도입, 불합리한 자체규제 발굴 및 개선, 규제개혁 평가 등이 있다.

한편, 도는 규제개혁 성과를 공유하고 새로운 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5월 규제개혁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하반기에 규제개혁 담당 공무원 및 공공기관 임직원을 대상으로 규제개혁 교육을 한차례 더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