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문회의전당, 제2의 김주성 선발합니다!

2016 경기 영아티스트 오디션 3월 2일부터 2개월간 진행 김수경 기자l승인2016.02.28l수정2016.02.28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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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제공-경기도문화의전당

경기도문화의전당(사장 정재훈)은 오는 3월 2일부터 2개월에 걸쳐 ‘경기 영아티스트 시리즈’의 주인공이 될 신예 음악가를 선발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만14~25세의 바이올린, 첼로, 피아노 연주자이다.

‘경기 영아티스트 시리즈’는 2015년 시작된 ‘문화나눔 Win-Win 콘서트’의 새로운 타이틀로, 2회차를 맞는 올해 더욱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독주회 ․ 오케스트라 협연 ․ 찾아가는 공연 ․ 마스터클래스 등 다수의 무대경험뿐 아니라 아티스트 홍보, 멘토링 등 본격 매니지먼트 프로그램 또한 제공한다.

바이올리니스트 출신의 정재훈사장이 취임 전부터 구상해온 본 프로젝트는 뛰어난 실력을 가진 음악가들이 무대경험이 절실한 클래식 음악계 현실에서 시작되었다. 최근 조성진, 임지영 등이 국제음악콩쿠르에서 연이은 우승 낭보가 있듯, 우리나라 청년 음악가들의 연주 실력은 이미 세계 최고수준이다. 이런 뛰어난 재능을 가진 신예 음악가들이 국제무대에서 실력을 발휘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다름 아닌 무대 경험이다. 그러나 독주회 무대의 엄청난 비용 부담과 기획, 모객 등 현실적 한계에 직면 할 수밖에 없다. 이런 현실극복을 위해 공공기관인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이 프로젝트를 기획한 가장 큰 이유이다.

단 1회의 무대로 그치지 않는다, 1년간의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경기 영아티스트 시리즈는 몇 가지 점에서 여타의 영재양성프로그램과 차별된다. 우선 활동기간이 장장 1년으로, 데뷔무대 한 번에 그치지 않고 연 2회 이상의 리사이틀, 협연, 찾아가는 콘서트 등 다수의 무대를 제공한다. 또한 국내외 저명 아티스트와의 마스터클래스와 멘토링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아티스트는 여러 사람을 설득할 수 있는 연주를 선보여야 하는 만큼 국제무대 데뷔를 위해서 조언을 해줄 다수의 멘토를 만나도록 돕는다.

지난해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5명의 영아티스트(피아노 김준호/박진형, 바이올린 조수민/이유진, 첼로 정우찬)는 독주회를 시작으로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의 협연, 바이올리니스트 바딤레핀 ․ 피아니스트 존키무라파커 ․ 첼리스트 지안왕의 마스터클래스, 이형민 ․ 유시연 ․ 조재혁 ․ 지석영 등 유수의 음악가들과 멘토링 프로그램을 가졌다. 이처럼 다양한 공연과 트레이닝을 통해 국제콩쿠르에서 필요한 무대경험과 전문연주자로서의 커리어를 쌓게 된다.

특히 지난해 영아티스트로 선발된 후 김준호(피아노)는 제 55회 동아음악콩쿠르 피아노부문 1위 입상과 제4회 야마하 음악장학생에 선발되는 쾌거를 이뤘으며, 박진형(피아노)은 제17회 바르샤바 국제 쇼팽 피아노콩쿠르 본선진출, 제19회 산탄테르 국제 콩쿠르 피아노부문 결선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인재양성에 평생을 바친 바이올리니스트 김남윤, 예술감독으로 참여

서울대 음대와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교수를 역임하며 37년간 후학양성의 길을 걸어온 김남윤(現 한국영재교육원 원장)이 예술감독으로 프로그램 전반을 이끈다. 김남윤 예술감독은 퀸엘리자베스․ 차이코프스키․ 파가니니․ 하노버국제콩쿠르 등 세계 유수의 콩쿠르 심사위원을 역임한 음악가이자 교육자이다.

1974년 독일 하노버국제바이올린콩쿠르에서 우승했던 김남윤은 당시 경쟁하던 때를 떠올리면서“소련(지금의 러시아) 출신의 참가자들이 국가 프로젝트에 미리 선발되어 지역 순회연주 등 하드 트레이닝을 받고 콩쿠르에 출전했다는 것이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때문에 후대 음악가들에게 이런 기회를 만들어 주는 것이 선배의 사명이라 생각해왔고, 경기 영아티스트 시리즈를 통해 그 바람을 이루게 됐다”고 말했다.

전 과정 무료 개방, 클래식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

이 모든 프로그램은 영아티스트에게 뿐 아니라 관객에게 무료로 제공되며, 대중들은 이들이 클래식 스타로 성장해가는 과정을 응원하며 지켜볼 수 있다. 그동안 국내 클래식 영재교육은 일반인들이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그들만의 리그’였다. 하지만 경기 영아티스트 시리즈는 음악가를 꿈꾸는 평범한 학생이나 학부모, 높은 티켓가격으로 공연장의 문턱을 넘지 못하는 관객 등에게 현장을 공유함으로써 클래식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2016 경기 영아티스트 선발은 만 14~25세의 피아노․바이올린․첼로 연주자를 대상으로 하며, 1차 동영상심사와 2차 무대오디션으로 진행된다. 접수기간은 3.2(수)~3.31(목), 응시방법은 경기도문화의전당 홈페이지 참조. www.ggac.or.kr

문의 : (031) 230-3273


김수경 기자  kwonys63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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