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포경수술, 여성 성병 예방

권수정 기자l승인2006.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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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경 수술은 남성 뿐 아니라  여성들이 에이즈 바이러스(HIV)에 감염되지 않도록 보호해주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인다고  미국과 우간다 연구진이 8일 밝혔다.

미국과 우간다 연구진은 남성을 포경수술하면 여성 파트너의 HIV 감염을 30%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개최된 에이즈 관련  국제회의에서 밝혔다.

이 연구를 주도한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 소재 존스 홉킨스대학의 토머스 퀸  박사는 포경수술로 성병이 예방되는 이유는 남성 생식기를 둘러싸고 있는  포피(包皮) 구조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포피의 내부 점막이 에이즈에 취약한 세포들을 가지고 있어 포경수술로 포피를 잘라내면 성병을 막는 혜택이 따르는 것으로 보인다는 설명이다.

미국과 우간다 연구자들은 남성이 여성을 감염시킨 우간다 남녀 343명의 사례를 연구한 결과, 무려 299명의 여성이 포경수술을 하지 않은 남성에게서 HIV에  감염됐고, 단지 44명만 포경수술을 한 남성에게서 HIV에 감염됐다.

포경수술은 또 트리코모나스와 세균에 의한  세균성질증 같은  다른 성병에  감염될 위험도 감소시켰으나, 매독, 임질, 클라미디아 감염 위험은  줄이지 못했다고 연구자들은 말했다.

이들은 앞선 다른 연구들을 다시 분석한 결과, 포경수술이 남성의 HIV 감염을 50%, 고위험군 남성에게서는 70%나 감소시켰다고 말했다.

퀸 박사와 함께 우간다 라카이에서 우간다 자원자 1만2천 명을 대상으로  HIV   감염을 연구 중이며, 이번 논문 작성에 관여한 올리브 라옌데커는 포피는 구조상  "점막층은 포피의 외부 피부가 가진 두꺼운 피부를 가지고 있지 못하다"고 설명했다.


권수정 기자  sjlove0549@sayclu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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