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현씨, 민주노동당 새대표에 당선

이흥섭 기자l승인2006.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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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동당 문성현 새대표
 

민주노동당의 새 대표에 노동계 출신의 문성현(文成賢) 경남 도당위원장이 선출됐다.

    민노당은 10일 이날까지 닷새간 당원 유권자 4만7천236명 중 3만1천269명(65.97%)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대표 최고위원 결선투표에서 문성현 후보가 1만6천547표(53.62%)를 얻어 1만4천315표(46.38%)에 그친 조승수(趙承洙) 후보를 제치고 2년 임기의 대표 최고위원에 당선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11월 전 지도부의 조기 사퇴 이후 석달 여간 당을 이끌어온 임시지도 체제가 막을 내리고 명실상부한 새 지도부가 출범하게 됐다.

    민노당은 2주전 실시한 최고위원 선거에서 11명의 최고위원 중 대표만 과반  득표자를 내지 못함에 따라 근소한 차로 1ㆍ2위를 차지했던 문성현, 조승수 후보를 상대로 결선투표를 치렀다.

    문 신임대표는 당선수락 연설에서 "통합을 제일의 기치로 삼고 노력하는 당  대표가 되겠다"면서 "(당내) 조그만 차이를 딛고 선거 승리를 위해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노총 몫인 노동 부문 최고위원은 민노총의 새 지도부가 구성된 이후인 오는 18일께 선출될 예정이다.

<프로필> 문성현 민주노동당 대표

 20여년의 `청춘'을 노동운동에  고스란히  바친 노동계의 대표적 투사.

    대학졸업과 동시에 병역을 마친 뒤 79년 프레스공으로 노동계에 투신, 88년  경남노동자협의회 의장과 이듬해 전국노동운동단체협의회 공동의장에 오르며 노동운동의 중심인물로 성장했다.

    이후 93년 전노협 사무총장을 거쳐 99년 민주노총 금속연맹 위원장을 지내는 등 단병호(段炳浩) 심상정 의원과 함께 `문ㆍ단ㆍ심'으로 불릴 만큼 민주노총 `중앙파'에서 핵심적 역할을 해왔다.

    이처럼 적극적으로 노동운동을 하면서 노동법과 국가보안법 위반 등으로 수차례 구속과 투옥을 반복하기도 했다.

    2000년 민주노동당 입당과 함께 본격적으로 현실 정치에 뛰어들었으며,  2004년 경남도당위원장을 맡은데 이어 지난해 11월 전 지도부의 사퇴에 따른  임시지도부에 합류, 사무총장격인 비대위 집행위원장으로 일해왔다.

    계파색이 엷은 편으로 고질적인 당내 정파 갈등 해소에 기여할  것이란  평가를 받고 있으나 `정체성' 논란에 휩싸일 우려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부인 이애자씨(52)와의 사이에 1녀.

    ▲경남 함양(54) ▲서울대 경영학과 ▲㈜통일  노조위원장  ▲경남노동자협의회 의장 ▲전노협 공동의장 ▲민주노총 금속연맹 위원장 ▲민주노동당 경남도당위원장


이흥섭 기자  leesol04@lyc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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