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현 국회의원은 경기도 2015년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용인시에 지역 현안에 대한 조속한 해결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먼저 최근 평택시와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송탄 상수원 규제 해결에 대해 "광역상수도가 보급된다는 이유로 팽성 상수원 보호구역은 해제는 적극적이였으면서 송탄 상수원은 광역상수도가 있음에도 반대하는 이중적인 모습은 지역이기주의일 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상생을 위한 연구 용역비 부담조차도 꺼리는 평택시의 모습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평택시를 강하게 비난했다.

이어 "경기도가 이제는 적극적인 해법을 마련해야 한다. 법령상 도지사는 기초 지자체가 갈등이 발생했을 때 직권 조정이 가능하다. 도지사는 마지막으로 관련 지자체장들과 대화의 장을 마련해 상생을 도모해 보되 여의치 않다면 직권으로 조정하는 강수를 둘 필요도 있다. 도지사께서 36년간 어느 지사도 해결하지 못하고 곪아온 이 암덩어리 규제를 해결해 유능한 지사로 회자되길 바란다"며 적극 해결을 주문했다.

이 의원은 최근 문제시 되고 있는 백암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 사업에 대한 부당한 시행령 개정 및 특혜 의혹에 대해서 "이번 사태와 같은 일이 도내에서 재발하지 않으리라는 법이 없다. 도지사께서 농식품부의 시행령 개정에 대한 재검토 요구를 해주길 바란다. 중앙부처에서 기초 지자체의 자치행정권이 무시되는 일이 없도록 노력해 달라"며 해당 사안에 대해 도차원에 강력 대응이 필요함을 역설했다.

이 자리에서 이 의원은 추진이 중단되거나 지연되고 있는 용인지역내의 주요 도로 및 시설에 대해서 공사 속개 및 완공을 위해 필요한 물적·인적 자원을 조속히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 외 국지도 57호선(용인~포곡) 사업의 경우 국도 45호선 혼잡구간을 우회하는 노선으로 도와 용인시가 개설의 필요함을 공감하여 2014년까지 경기도가 30억, 용인시가 20억을 들여 공사를 추진해 왔는데 토지보상에 들어가는 금액이 과다하여 경기도의 지원이 없이 용인시 재정만으로는 사업 추진이 어려워 사업 추진이 중단될 위기에 놓였으며 지방도 321호의 경우 기 교부된 도비 45억과 용인시가 79억을 들여 공사에 착공해 일부구간을 완공하였는데 도비 105억이 미교부 되어 공사 진행에 애를 먹고 있다.

매산 IC의 경우 국지도 57호선의 총사업비 조정이 필요하여 용인시 및 이 의원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총사업비 변경 승인이 목전인 상태다.

이우현 의원은 "이미 많은 예산과 노력들이 투입된 사업들이고 필요성에 대해서는 중앙 정부와 경기도, 용인시 모두가 공감하고 있는 사업들"이라며 사업이 중단되는 일이 없도록 예결위 위원으로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하며 "주민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바라고 있다. 도는 약속한 도비를 지원하고 예산 편성에 힘써주길 바란다"며 경기도 역시 사업 추진을 위해 약속한 도비 지원과 예산 편성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도농복합도시인 용인시의 농촌 지역에 위치한 능원초등학교를 포함한 일부 학교들의 시설 낙후와 시설 부족으로 인해 잦은 보수가 필요하고 그로 인해 예산이 낭비되고, 학생들의 안전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예산투입 계획은 현장의 수요에 훨씬 미달하며, 실제 편성 예산은 더욱 열악하다. 교육환경개선 시기를 놓치게 된다면 학교시설 안전을 담보할 수 없게 되므로 교육환경개선 시설비가 다른 사업에 밀리는 일이 없도록 예산, 우선 확보 필요하다"며 교육감을 상대로 교육시설개선비를 세출예산에 의무적으로 편성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할 것을 요청했다.

이 의원은 "도내 청소용역 실정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며 도시지역에 비해 농촌지역 학교의 경우 청소용역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다"며 "농촌지역 학생들이 도시지역 학생에 비해 상대적으로 차별받는 일이 없도록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 써 달라"며 노력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