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현장교육 개선을 위한 지원체제 강화로 학교교육의 긍정적 변화를 유도하기 위한 2006 지역교육청 평가 보고회가 27일 경기도교육청 제3회의실에서 개최되었다.

교육정책과가 주관한 이 평가는 교육부의 지방교육혁신종합평가 방향을 고려, 평가 영역을 선정하고 성과 중심으로 25개 지역교육청을 A,B군별로 나누어 3년 주기로 평가를 실시하는데 2006년도에는 9개교육청을 평가하였다. 특히 이번 평가는 수행평가 방식을 도입, 절차와 과정 및 성과를 중점 평가하되, 평가과정을 공개하고 계량적 평가와 정의적 평가를 병행 실시한 점이 특색이다.

전직 교육장을 비롯하여 학교장, 학교 운영위원장, 사무관 등 다양한 계층으로 구성된 평가단은 14개 영역 32과제를 중점으로 영역별 배점 비율로 환산,  최우수 교육청은 평택, 시흥을, 우수 교육청은 안산, 안성을 선정하였다. 

김교육감은 인사말씀을 통해 객관도, 타당도, 신뢰도를 바탕으로 평가에 대한 척도가 중요하며 권한을 이임 받은 평가단은 자율성과 책무성이 뒤따라야 한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급식부문에서 경기도는 청렴도 분야에서 낮게 평가되었다.”고 지적하고 “급식업체와 학교 간에 향응, 물품제공 등으로 물의가 있을 경우 신분상 불이익 등 특단의 조치가 있을 것”이라고 하고 공직자들의 투명성과 청렴을 강조했다.

또한 포플리즘(대중영합주의)에 영합하여 공직자들이 소신 있게 사업을 추진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하고 미래사회에 알맞은 사업을 독창적이고 혁신적으로 계획, 추진할 것과 공교육의 질을 높일 수 있는 학력관리, 학생 생활지도, 교육환경 개선 으로 경기도내 모든 학교가 명품학교로 경영될 수 있도록 공직자들의 지혜와 힘을 모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