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명자 수원시의원

조명자 의원(새정치민주연합, 세류1․2․3동)은 13일, 제312회 제1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최근 일부 언론에서 의원 의견이라며 발표한 내용들은 객관적인 자료나 근거에 의하지 않은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며 “수원시는 지난 9일 오래 전부터 검토해온 시청 옆 공유지복합개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발주했다.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복합개발을 통해 청사 신축 구상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도청사 이전과 관련해서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할 수 있고, 이에 동의하는 사람들을 모아서 더 큰 목소리를 낼 수도 있다. 하지만 객관적이지 않은 조사결과 발표는 시민들에게 혼란만 준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기도에서는 광교지역으로 이전 예정인 도청사의 연내 착공은 힘들 것으로 보며 최대한 빠르게 추진된다면 내년 하반기, 다소 늦으면 그 이듬해 상반기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는 발표가 있었다"며 "또한 지난 6월 24일 박수영 경기도 부지사는 광교주민들과의 간담회에서 '수원시에 제가 빅딜을 제안했으며, 시청사를 매각하고 도청사를 매입하면 현재 수원시에서 계획 중인 600억원 규모의 시의회 청사 건립비용까지 포함하여 계산한 결과 1,800억원 가량이 수원시 측에 이득인 것으로 알고 있으며 1,800억원이 이득인 제안을 수원시에서 당연히 받아들여 줄 것이라고 본다'라는 발언을 했다"고 밝혔다.

특히 조 의원은 "최소한의 사실관계도 확인하지 않은 부지사의 섣부른 발언은 청사이전 이외에 또 다른 의도가 있는 것이 아닌가하는 의혹의 눈초리를 피하기 어렵다"면서 “거래 규모나 지역경제와 시민들의 생활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할 때 여론몰이로 추진될 성격이 아니다. 경기도와 수원시가 충분하고 합리적인 조사와 숙고의 과정을 거쳐 결정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경기도청사와 수원시청사 빅딜과 관련한 소신 발언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