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안민석의원실

3일 국회 본회의에서 우리나라 체육을 나누어 관장하던 양 단체의 통합법이 의결됐다.

안민석 의원(사진, 새정치민주연합, 경기 오산)이 대표발의한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이 통과됨으로써,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는 이르면 내년 4월 통합체육회로 출범하게 된다.

이번 체육단체 통합은 국민의 정부부터 약 20년 동안 추진해온 체육계 숙원사업을 풀어낸 역사적인 쾌거이다.

그 동안 우리나라는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을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가 나누어 관장하는 기형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었다. 그로인해 실제 우리 국민들이 문화체육을 누리지 못하고 있었지만, 금일 양 단체 통합법이 통과됨으로써 선진체육문화를 도입할 수 있는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안민석 의원은 “본 법의 통과로 우리나라 국민 모두가 체육을 문화로 누릴 수 있는 바탕이 잘 마련되었다. 생활체육의 활성화로 풀뿌리 체육의 저변 확대 속에 엘리트 선수를 선발·육성하는 선진시스템을 갖출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 종목별 단체 및 지방 하부 조직들 간의 통합 등 넘어야 할 산이 더 있지만 가장 큰 산을 오늘 넘었기 때문에 원활히 진행될 것을 믿고, 또한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