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의회가 18일 5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194회 정례회를 마쳤다.

본회의를 통과한 내년 용인시 총 세출예산은 올해 대비 3.91% 늘어난 1조 6,575억원이다.

2015년도 일반 및 기타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은 수정가결되었고, 2015년도 수도사업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 2015년도 하수도사업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 2015년도 기금운용 계획안은 원안가결됐다.

일반회계 및 기타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 중에서 경량전철사업 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이 각각 121억 8,300만원 삭감되어 의결됐다.

특히, 시에서 제출한 일반회계 1조 3,738억원 중 세출예산 용인발전연구센터 지원 출연금 등 총 27개 사업 154억 6,000만원이 삭감되어 전액 내부 유보금으로 편성되어 2015년도 일반 및 기타특별회계 세출 예산안을 1조 4,616억 원으로 의결했다. 아울러, 공기업특별회계(수도사업․하수도사업특별회계)는 시에서 제출한 1,959억 원으로 의회에서 원안대로 의결되었다.

지난달 21일 개회한 이번 정례회에서 시의회는 소관 상임위원회별로 시와 산하기관 등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데 이어 용인시 공동주택 관리의 감사에 조례안, 용인시 청년일자리 창출 촉진에 관한 조례안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안건을 처리했다.

시정현안에 대한 추진상황을 듣고, 문제점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하기 위해 이건영, 이건한, 이제남, 박남숙, 유진선, 김운봉 의원 등이 시정질문 하였고, 소치영 의원은 서면질문을 통해 경전철 문제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답변을 요구했다.

시정질문 및 서면질문을 통해 각 의원들은 팔당상수원 주요 하천인 경안천의 수질개선을 위한 향후 구체적 사업계획, 개발규제 완화, 기업투자환경개선을 위한 그동안의 진행상황과 성과, 용인덕성산업단지 조성사업 문제, 역북지구 도시개발사업 문제, 안전한 도시 및 안전혁신 계획수립 여부, 민간위탁 운영 및 제도 개선방안, 용인경전철 문제, 용인자연휴양림내 사계절 눈썰매장, 자연생태학습장 등 시설개발, 경전철시민위원회 구성 등에 대해 답변을 요구하였고, 12월 8일 집행부에서 시정질문에 대한 답변을 하였다.

특히,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11월 27일부터 12월 05일까지 9일간 실시되었으며, 전년도 감사․조사 지적사항 조치여부, 예산의 효율적 배분 및 집행,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 및 추진 여부 등을 감사중점사항으로 하여 심도 있게 이루어졌다.

자치행정위원회는 ▲각종 위원회 구성시 관련규정에 근거한 성비율 준수 ▲2,000만원 이상 수의계약 추진시 개정된 관련법 취지에 맞게 공개경쟁입찰로 추진 ▲하도급 및 소액수의계약 추진시 관내 업체 우선 고려 ▲지방세 체납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징수대책 수립 및 추진으로 세수 확보 ▲각종 용역 중 집행기관에서 직접 수행 가능한 용역에 대한 직접 수행 여부 감사 철저 등에 대해 지적하고 개선을 요구하였으며,

복지산업위원회는 ▲각 종 보조금 집행·정산 철저 및 단체 정산서 표준화, 회계 교육 철저 ▲각 종 보조금 사용에 대한 전산시스템 도입 건의 ▲민간위탁 협약 시 의회 재동의 안받는 관행 개선 요구 ▲환경보전단체 활동부문 지도점검 및 정산 철저 요청 ▲FTA체결로 인한 농가 피해 최소화를 위해 고품질 상품 개발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 요청 등에 대해 지적하고 문제점을 개선하고, 노력해 나갈 것을 요청했다.

도시건설위원회는 ▲부서 간 긴밀한 업무협조로 행정의 일관성을 유지하여 대민 신뢰도 제고 ▲시설공사 시 충분한 사전검토로 설계변경을 방지하여 불필요한 예산 소모 지양 ▲맞춤형 디자인의 간판으로 특성화 거리 조성 방법 강구 ▲역북지구 방음벽 관련 도시미관을 고려한 대책 마련 ▲도시계획시설 과다 지정으로 인한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발생 방지 등에 대해 지적하고 개선 및 대책방안을 강구할 것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