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시장 공약 및 지시사항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자치법규를 제정한다고 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공약관리 규칙' 및 '지시사항 관리지침(예규)'을 제정한다.

공약관리 규칙은 연차별 공약 추진계획 및 투자재원 등의 공약실천계획 수립과 공약 변경이나 폐기 적정 여부 및 공약평가를 위한 '공약이행 평가단' 운영 등의 내용을 담게 된다.

이는 민선 6기 정찬민 시장의 ▲도시안전 ▲경제 ▲복지 ▲교육문화 ▲자치행정 등 5대 분야 공약이행을 위한 14개 실천과제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조치다.

지시사항 관리지침 제정은 지시사항 관리체계를 일원화하고, 추진상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기 위한 것.

결재 및 각종 행사때 지시사항을 정책기획과에서 통합관리하고, 지시사항을 세부적으로 분류한 뒤 일정기간 이내 보고하도록 할 방침이다.

시는 조례규칙 심의를 거쳐 이달 중순 자치법규를 공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규칙 및 지침 제정은 시민과의 약속 이행이 시정에 최우선으로 고려돼야 한다는 정 시장의 뜻이 반영된 것"이라며 "체계적인 관리로 '사람들의 용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