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회 새정치민주연합 백정선 의원은 지난 24일 세미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에 대한 막말 파문에 책임을 지고 당대표직을 사임한다고 밝혔다.

이날 박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을 거론하며 경솔한 발언을 한 것에 대해 대통령과 시민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지난 9월 모 음식점에서 공인으로써 신분을 망각한 언행으로 부적절한 행동을 한 것에 깊이 사죄드린다” 고 말했다.

이어 “당대표직을 사임하면서 앞으로 남은 임기 백의종군하며 자숙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일하겠다”고 덧붙였다.

백 의원은 앞서 지난달 17일 수원시의 한 음식점에서 장안구 조원2동 주민자치위원과 직능단체 대표, 주민센터 직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전임·신임 동장 송·환영식 모임에서 박근혜 대통령에게 욕설을 해 보수단체로부터 사퇴요구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