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욱 오산시장후보는 선거운동 4일째인 25일에도 조용하고 차분한 선거운동을 진행해 유권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시,도의원 후보들은 세월호 참사로 온 국민이 슬픔에 잠겨있는 상황임을 감안하여 경건하고 차분한 선거를 치루는 것이 유권자에 대한 도리일 것이라며 ‘3無선거(지나친 세 과시, 근거 없는 네거티브, 불필요한 비용 등 세 가지가 없는 선거)’를 제안한 바 있다.

곽상욱 후보는 이 같은 제안을 실천하는 과정에서 설사 불리한 상황이 오더라도 국민적 애도 분위기를 감안하여 선거가 끝나는 6월4일까지 약속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선거를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봉사로 이루어지는 차분한 선거로 치르고, 선거운동의 전반적 과정을 통해 안전하고 살기 좋은 도시 오산을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25일에는 정동영 새정치민주연합 공동 선대위원장이 오산을 방문, 곽상욱후보를 비롯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자들을 격려했다. 정동영 선대위원장은 “곽상욱시장후보는 청렴한 시장으로 오산을 안전도시, 교육도시, 복지도시로 이끌 사람이다.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들이 모두 당선되길 바란다”며 덕담을 건넸다.

곽상욱 오산시장 후보는 “ 새로운 정치, 새로운 오산을 만드는데 정동영 선대위원장님의 방문이 큰 힘이 된 것 같다. 승리로 시민들께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정동영 공동선대위원장의 방문도 특별한 세 과시없이 조용히 후보자들과의 면담을 통해 이루어졌다.